• 최종편집 2024-05-30(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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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선(북한)과 중국을 적수로만 보려고 하는 미국과 일본
    조선(북한)이 제3차핵시험을 진행하자 매우 특이한 모순적인 정세가 조성되였습니다. 국제사회는 한켠으로 유엔결의를 위반한 조선(북한)의 행동에 대응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안됩니다. 그러나 제재강화는 미국이 아시아태평양지역에 전개하려고 하는 미싸일방위체계처럼 지역의 안정을 강화하는데 이바지하지 못한다고 모스크바국립국제관계대학 국제문제연구소 수석연구사 안드레이 이와노브는 주장합니다. 제재를 가한다고해서 조선(북한)이 핵과 미싸일을 포기하지 않을것은 명백합니다. 최근 수십년동안에 미국이 저들의 말을 듣지 않는 정권들을 군사적으로 전복한것만큼 핵무기는 조선(북한)에 있어서 기본 생존수단으로 되는것입니다. 조선(북한)에는 이미 각이한 제재들이 가해졌지만 제재는 효력을 내지 못하고 있으며 조선(북한)은 제재를 태연하게 극복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제재를 도입하고 군사적압박도수를 높이게 되면 지역의 정세는 더욱 격화될것이며 고립에 대한 조선(북한)의 반감은 더욱 커질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그 어떤 개혁에 대해서도 론의될수 없을것입니다. 왜냐하면 그런 형편에서는 그 어떤 개혁도 체제불안정요소로 간주될것이기때문입니다. 최근 년간의 경험은 미국과 일본, 한국이 립장을 완화할때에만 조선(북한)과의 대화에서 긍정적인 변화들이 있었다는것을 보여줍니다. 2000년대초 한국(남조선)대통령 김대중은 조선(북한)과의 관계에서 화해정책을 실시했는데 그 결과는 생각외로 매우 빨리 긍정적으로 나타났습니다. 경제적으로 어려운 형편에 처해있던 조선(북한)은 한국(남조선)의 경제적원조를 받으며 조심스럽게나마 경제개혁을 시작했습니다. 매우 짧은 기간에 조선(북한)은 《G8》을 비롯한 서방나라들과 외교관계를 수립했습니다. 일본까지도 조선(북한)과의 관계개선을 추구해나섰습니다. 2001년에 일본수상 고이즈미가 조선(북한)을 방문하여 김정일국방위원장을 만났습니다. 두 나라의 관계가 개선되면 경제적침체에서 벗어날 방도를 모색하던 일본으로서는 조선(북한)의 값눅은 로동력시장과 자원시장에 진출할수 있었습니다. 고이즈미는 지어 두 나라 관계에서 걸림돌로 되고 있던 랍치문제도 해결하려고 했으며 조선(북한)은 랍치문제를 인정하고 일부 랍치자들을 일본으로 돌려보내기까지 했습니다. 그런데 미국이 갑자기 립장을 강화하는 바람에 이 과정이 론리적으로 결속되지 못했습니다. 조선(북한)을 둘러싼 정세가 또다시 악화되기 시작했습니다. 조선(북한)에서는 경제개혁이 중단되였으며 핵무기개발은 더 큰 속도를 내기 시작했습니다. 이것은 지역의 안전을 강화해주지 못했습니다. 조선(북한)에 대한 제재를 강화하고 군사적압박도수를 높이는것이 미국의 동맹국들인 일본과 한국(남조선)에는 유리한지? 그렇지 않습니다. 그렇게 되면 조선(북한)과 한국(남조선)이 화해할수 없게 되며 조선(북한)을 개혁에로 이끌수 없고 일본과 중국, 조선반도의 경제적협력이 발전할수 없습니다. 또한 대화가능성이 막히게 되고 위기해결방도는 점점 더 료원해지게 됩니다. 조선(북한)에 대한 어조를 낮추는것은 복잡한 과제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한국(남조선)과 일본의 당국자들이 대담성을 발휘하고 현실을 직시하며 다른 사람들의 견해와 보수층의 감정을 살피지 않고 행동하는 능력을 과시해야 할것입니다. 그런데 지금 일본은 지역의 안정을 강화하고 자기 나라의 안전을 보장하는 기본 담보가 아시아태평양지역에서 미국의 군사적주둔을 확대하고 중국에 대한 억제정책을 강화하며 조선(북한)에 대한 압력을 강화하는데 있다고 생각합니다. 일본은 중국, 조선(북한)과 합의를 이룰수 있고 또 이루는것이 필요함에도 불구하고 이 나라들을 동반자로 생각하려고 하지 않습니다./로시아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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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02-14
  • 특색의 설풍속 중국문화의 독특한 매력 표현
    (사진설명: 베이징 절간장 행사 현장) 청취자 여러분, 설은 중국의 최대 전통명절입니다. 세계 각지에 살고 있는 중국인들은 모두 설을 경축하는데 각지마다 설쇠는 풍속이 서로 다릅니다. 그럼 이 시간에는 중국문화의 독특한 매력을 표현하고 있는 설풍속들을 알아보겠습니다. 베이징의 가장 큰 설풍속행사라면 사람들은 자연히 절간장놀이를 머리에 떠올립니다. 해마다 설이면 갖가지 특색의 절간장 행사가 진행되는데 세계 각지에서 온 관객들이 이곳에 모여 베이징의 특색음식을 맛보고 전통공예품을 사군 합니다. 베이징예술연구소의 연구원이며 작가인 천세명(錢世明) 씨는 어릴적 매번 설이면 베이징의 제일 전통적이고 이름있는 장전(廠甸) 절간장을 찾군했습니다. "설이면 베이징사람들은 장전 절간장을 찾아 설탕에 재워 둔 과일 꼬치인 탕후루(糖葫蘆)를 샀습니다. 그때 탕후루는 지금 것보다 아주 컸습니다. 팔랑개비도 장전 절간장의 대표적 상품입니다. 커다란 팔랑개비를 집에 사가지고 와서 문밖에 걸어놓군 했습니다." 장전절간장은 2006년 제1진 국가급무형문화재로 지정되었습니다. 피영무용(皮影舞蹈), 궁정식등롱, 호두씨 장식거리 등도 장전절간장의 특색입니다. 설이면 중국인들은 집집마다 등롱을 사서 대문에 걸어 복을 기원합니다. 하남(河南)성 초작(焦作)시 소가작촌(蘇家作村)에서는 설이면 용과 봉황 등롱 춤이 인기가 있습니다. 40개 용을 흔들며 춤을 추는데 여기에 700여명이 동원된다고 합니다. 한편 홍콩인들은 설이면 빅토리아공원의 꽃가게를 찾아 생화나 설선물을 사고 한해 만사가 대길하기를 기원합니다. 홍콩에서 근무하고 언론인 라광평(羅光萍) 씨는 기자에게 이렇게 말합니다. "설에 가족단체식사를 마치고 빅토리아공원을 찾아 꽃가게를 구경합니다. 생화와 간단한 먹거리를 사는데 한가족이 함께 움직이면서 혈육의 정을 두터이 합니다. 이밖에 홍콩인들은 설이면 황대선(黃大仙)을 찾아 분향하기도 합니다. 황대선이란 도심에 있는 도교의 사당입니다. 이곳에서 향불을 피우면 한해 가정에 만복이 깃든다고 합니다." 세계 각지에 살고 있는 수많은 중국인들이 조국의 배려를 느끼도록 하기 위해 설기간 중국의 여러 문화공연단체들이 해외로 나가 공연하고 있습니다.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중국인들은 최근 몇년간 설이면 꼭 중국문화공연을 관람하군 합니다. 현지에서 다년간 생활해 온 미국 산서(山西)중국인 화교연의회 회장 굴건평(屈建平)씨는 기자에게 이렇게 말합니다. "연속 몇년간 국내의 예술가들이 로스앤젤레스에 와 공연하고 있습니다. 올해도 유명한 가수들이 많이 온다고 합니다. 우리 현지의 화교들도 우리만의 미국식 설맞이 합동야회를 개최했습니다." 소개에 따르면 중국문화부 등이 조직한 2013년 제4회 해외 "즐거운 설" 행사가 지금 세계각지에서 진행중에 있습니다. 설기간 중국은 세계 250여개 도시에서 다채로운 주제행사를 마련해 세계각지의 민중들이 중국의 독특한 설문화를 이해하도록 할 것입니다. 지금까지 중국문화의 독특한 매력을 표현하고 있는 설풍속들을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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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02-14
  • 연변방송국 2013년 음력설문예특집
    연변방송국 2013년 음력설문예특집
    2013-02-10
  • 연길 명절기간 볼거리 풍부
    2013 연길시 두가지 명절기간 문화체육활동이 오늘 오전 연길국제회의전시센터에서 가동됐습니다. 활동은 2월 24일까지 이어집니다. 문예공연, 영화상영, 윷놀이, 스케트시합 등 다채로운 활동들이 준비돼 있습니다. 사진/글: 연변인터넷방송 원홍범 기자.
    2013-02-07
  • 빚지면 주눅이 든다
    . 사람이 살아가느라면 힘겨운 인생살이에 올리막길을 오를때도 있고 전화위복이 되여 순탄하게 살아갈 수도 있으며 모든 것이 순조로와 복받은 세상을 살아갈수도 있는것이다.이런 세상을 살든 모로 살든 인생은 살기 마련인데 그 중에서 빚을 지고는 제멋대로 살수 없다.빚진자는 주눅이들고 어디에 가서도 마음이 구겨져 반듯이 다닐수가 없다. 오늘도 퇴근후의 고요한 저녁에 컴퓨터 앞에 앉아 글을 올리며 그제날 힘들었던 그 시기를 적어 본다. 90년대는 두 아들의 공부 뒤바라지에 정력을 몰부을때의 일이다.일년 농사를 힘들게 지어봐야 봄에 생산비를 대출금을 갚고 그당시는 현금을 주지 못해 영수증을 주는 일이 많으니 도회지에 가서 공부하는 애들의 식비를 달마다 보내야 하니 이번에는 이웃집에서 빌려 보내고 다음에는 장씨집에서 빌리고 하니 엣말에 나오는 <뺑덕이 엄마> 신세가 되여 버렸다. 겨울엔 십전돈도 귀하여 하루에 일원을 주는데 있어도 일하고 싶었고 수중에 쥔 돈없이 허송세월 하는게 얼마나 지겨운 지 몰랐다. 그럭저럭 시간이 흐르면서 어김없이 구정은 다가오고 있었다. 저의 고향은 1,6일이면 향의 장날이였는데 장보기를 하면서 사과 한근을 사려해도 돈 빌려준 분들의 얼굴을 마주하게 되면 정말 죄송하다는 생각이 들면서 어깨가 축 처지는것만 같았으며 애들의 옷 한견지 사려해도 돈 빌린 아저씨를 만나게 되니 체면이 정말 말이 아니였다. 그분들이 뭐라 하지 않아도 절로 가책을 받아서 살점이 떨어지는 것 같았고 빚쟁이 신세가 얼마나 처량한지 알것 같았다. 그당시 우리는 살기 위해 밥을 먹고 자기가 심어 가꾼 감자,무우 ,배추로 살아가야 했으며 명절이 될때야 돼지고기도 먹을수가 있었다.이렇게 몇년을 지내느라 우리 부부의 몰골은 말이 아니였다. 남편은 워낙 치담이 심하여 이가 해마다 빠져 버렸고 음식을 씹지 못할 지경이 되여 모든 일을 제쳐놓고 틀이를 해 넣었다.저도 신체가 허약하고 빈혈이 심하여 얼굴은 창백하고 세파에 부대기다 보니 얼굴에 잔주름이 늘어났다. 날마다 아침 일찍 나가고 밤에 늦게 돌아오면서 일만 했지 미용이란 뭔지도 몰랐다. 그렇게 어려운 환경에서도 마음만은 정직하게 살아야한다고 생각하고 남한테 신용이 없으면 아무것도 해낼수 없다는 것을 신조로 알고 있었다. 아들이 대학에서 학자금 대출도 있었는데 빚진자는 떳떳하지 못하다고 생각하며 아들이 지정한 계좌로 대출을 물고 학교에 남은 부분은 가을에 콩 팔아 그 수입으로 연길에 있는 k학원을 찾아 대출금을 갚았다. 그날 재무과의 선생님을 보고<선생님, 감사합니다! 제 아들이 꾼돈을 갚으니 경제가 어렵고 힘든 다른 학생들이 쓰게 한다면 기쁘겠습니다.>고 한마디 부언하니 담당 재무과 선생님은 <다른 학부형들도 이렇게 자각적으로 갚으면 얼마나 좋겠는가?>하시는 것이였다. 그날 집으로 돌아오는길은 나의 발걸음은 유난히 가벼웠다. 오늘부터 나는 자유의 몸이 되였다. 부채란 얼마나 사람을 지지 누르는 돌덩이였던지를 ,제능력에 맞게 일하고 자리를 보고 소비하고 부채 없는 생활을 하는것이 제일 편안한 생활이라고 생각한다. 현만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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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02-05
  • 중국조선족 한국생활수기 시상식 영상
    [미디어비평 장창훈 기자]=중국조선족 컴뮤니티는 현재 6만명의 회원을 모집하였고, 인터넷과 오프라인을 통해서 상당히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다. 이번에 중국 조선족 대모임에서 생활수기를 발표함에 있어서 2명의 큰 공로자가 있다. 그 중에 한명이 동포세계신문 김용필 대표이다. 김용필 대표는 책 앞면에서 '서평'을 써줄 정도로 중국 조선족에 대해서 상당한 관심을 가지고 처우 개선에 많은 노력을 기울인 것으로 평가를 받고 있다. 김용필 대표는 서평에서 "중국동포를 처음 접한 필자는 한국에 와서 신분을 숨기며 억울한 일을 당하고도 참아야 되고, 또 경찰이나 출입국 공무원에게 걸리면 강제 추방을 당하는 것을 보고 안타깝다 못해 울분을 토하게 되었다. 한국 사회가 이렇게 하면 안된다는 생각을 갖고 누군가 나서서 막아야 된다는 생각을 갖게 되었다. 같은 피를 나눈 형제요, 모국인 한국에 왔지만, 문화의 차이로 차별과 냉대속에서 상처를 많이 받았지만, 좌절하지 않고 인내로 승화발전하는 동포들의 모습을 봤다"고 말했다. 또한 도서출판 한강 임은석 대표도 행사에 참석해, 출판 기념회의 자리를 빛내 주었다. 빵상과 쭝국애 혀네 언니 책은 현재 교보문고 등 대형 서점에서 판매되고 있으며, 앞으로 중국에서 한국 생활에 처음 정착하는 중국 동포(조선족)들에데 '등대와 같은 길잡이'로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임은석 대표의 축사와 김용필 동포세계신문 대표의 축사도 함께 영상으로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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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01-29
  • [동영상]중국조선족 한국생활수기 축하공연
    조선족은 중국동포이다. 한민족의 이름으로 조선족은 사실상 우리의 동포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조선족에 대한 국내 이미지는 상당히 부정적이다. 남분분단으로 인해 북한에 대한 국내 이미지가 적대적이듯, 어쩔 수 없는 이념전쟁, 식민지의 잔해가 남아있어서일 것이다. 허을진 조선족대모임 커뮤니티 회장으로 인해 최근 중국조선족 한국생활수기 모음집이 출판됐다. 출판기념회에서 조선족들은 상당히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었으며, 활력이 넘치고, 상호 화합할 줄 아는 배려의 문화가 넉넉해 보였다. 다음은 축하공연 영상이다. 고구려 민족은 술과 가무를 좋아했다고 역사가 기록하듯이, 조선족들은 30도가 넘는 술잔도 도수가 너무 낮다면서, 노래가 흐르면 함께 어우러지는 사람사는 모습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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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01-29
  • 재한중국동포 한국생활수기모음집 출판기념
    [한국인권신문] 중국동포 유학생 최현예 양, 그녀의 첫 등교는 두렵기만 했다. 혹시나 친구들이 중국에서 왔다는 이유로 왕따를 시키면 어쩌나 하는 고민에 무거운 발걸음을 옮겼다. 그러나 엄하기로 악명 높은 담임 선생님(별명: 빵상)의 숨겨진 속깊은 살핌과 친구들의 따뜻한 손길에 그녀는 그저 평범한 수다쟁이 예술고등학교 여학생으로 가수의 꿈을 키워가고 있다. 친구들과 선생님들, 심지어 교장선생님도 그녀를 ‘혀네언니’라고 부른다. 중국과 한국의 입학시기가 달라 또래 친구들보다 1살이 많기 때문이다. 한국생활 6개월, 지금 혀네언니는 빵상쌤과 친구들이 보고 싶어 방학이 서둘러 끝나길 재촉하고 있다. 엄마를 대신해 준 빵상쌤의 사랑과 기꺼이 친구로서 손을 내밀어 준 좋은 한국친구들 덕분이다. ‘빵상과 쭝국애 혀네언니’라는 제목의 이 글은 중국동포 여학생의 한국유학생활 이야기를 담고 있다.지난해 12월 ‘중국조선족대모임’ 커뮤티니는 재한중국동포들의 한국생활수기를 공모해 총 29편의 글을 선정하고 <빵상과 쭝국애 혀네언니>라는 수필집을 발간했다. 최현예 양의 ‘빵상과 쭝국애 혀네언니’는 최우상을 수상했다.‘결혼사진에 맺힌 한(박현옥)’, ‘공단에 꽃이 피어요(김성호)’, ‘나는 중국 공민으로 살래요(김황룡)’, ‘나에게도 꿈은 있다(이련화)’ 등 29편의 작품들은 비록 서투른 한글로 작성됐지만, 그들의 진솔한 삶의 애환이 사실 그대로 녹아있다. 27일 오후 영등포구 대림동에서 중국조선족대모임 커뮤티니 회원들과 수기 공모전 입상자 및 내빈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빵상과 쭝국애 혀네언니> 출판 기념식이 열렸다.중국조선족대모임 커뮤니티 허을진 대표는 인사말에서 “좀 더 잘 살아보기 위해 시작한 한국생활이었지만, 문화차이로 낯선 한국에서의 생활은 어려움도 많았고 좌절의 시간도 보내야만 했다. 그러나 지금은 시련을 잘 극복해 많은 중국조선족들이 보다 성숙한 한국생활을 하고 있다”며 “<빵상과 쭝국애 혀네언니> 출판은 우리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진솔한 이야기로 소중한 아픔과 기쁨을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고 중국조선족의 한국생활을 이해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새누리당 이자스민 의원이 축전을 보내 “다른 일정으로 참석하지 못해 아쉽다며 출판 기념식을 축하드리고 행복한 한국생활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특히 서울시 마을공동체담당관 김낙준 과장은 축사에서 “출판 기념을 축하하고 50여만 중국동포들의 행복한 한국생활을 위해서는 중국동포와 한국 국민이 모두 함께 노력해야 할 것”이라며 “개인적으로 중국동포와 한국 국민의 문화 교류를 통한 화합과 소통의 장으로 마을공동체 문화센터가 만들어지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평소 중국동포들의 한국생활 정착을 위해 남다른 애정을 갖고 휴일임에도 직접 행사에 참석한 김 과장을 보며 찾아가는 행정서비스를 위해 노력하는 서울시 공무원의 성실한 모습을 엿볼 수 있었다.한편, 회원 6만여 명의 중국조선족대모임(www.cafe.daum.net/yanji123) 커뮤니티는 재한중국동포들에게 한국생활에 필요한 다양하고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고 소통의 통로 역할을 수행하면서, 자발적으로 봉사모임을 만들어 지역 봉사도 활발하게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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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01-28
  • 조선족도 한민족이다
    조선족의 애틋한 생활 수기를 모은 ‘수필집’이 출판됐다. 6만명의 조선족 회원들로 구성된 조선족대모임(조선족대모임 커뮤니티 까페 허을진 대표)가 주축이 되어서, 한국생활에 관련된 글을 공모해, 우수작 29편을 모아 출판한 것이다. 현재 교보문고에서 절찬리에 판매중이다. 책 제목은 ‘빵상과 쭝국애 혀네언니’이다. 조선족대모임 허을진 대표는 27일(日) 오후 4시 출판기념회를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장소는 2, 7호선 대림역 11번출구 화룡냉면 2층 예식장이다. <빵상과 쭝국애 혀네언니> 책 속 삽화 그림 허을진 조선족대모임 대표는 “조선족대모임 커뮤니티 단체에서 재한중국동포의 한국생활에 관련한 글을 공모, 우수작 29편을 모아 <빵상과 쭝국애 혀네언니>라는 책자를 발간하게 되었다. 이 커뮤니티 카페는 회원 6만명으로 재한중국동포에게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고 소통의 통로 역할을 수행하면서, 자발적으로 봉사모임을 만들어 지역 봉사도 활발하게 하고 있다”고 행사의 취지를 알려왔다. 또 허을진 대표는 “이 책에 수록된 수기모음집은 중국조선족이 한중수교로 모국이면서도 이국타향인 한국에 와서 생활하는 갖가지 체험담을 진솔한 이야기로 풀어 담은 소중한 이주생활기록들이다. 현재 한국에서 생활하는 중국조선족이 50만명을 넘어선다. 과거 20년을 돌아보면 중국조선족은 좀더 잘 살아보자고 목표를 갖고 한국에 왔지만 문화차이가 많이 나는 낯선 땅에서 어려움도 많았고, 안타까운 사연들도 많았고, 눈물겨운 일도 많았다”고 설명했다. 29편의 작품들은 일반 작가들의 수준 이상이었다. 결혼사진에 맺힌 한(박현옥), 공단에 꽃이 피어요(김성호), 나는 중국 공민으로 살래요(김황룡), 나에게도 꿈은 있다(이련화) 등등 모든 작품들이 긴장감과 새로운 시각을 보여주면서, 재미와 감동이 서로 얽히면서 흡인력을 가졌다. 특히 김경화의 작품은 어느 소설가들의 작품보다 새로운 시각과 앵글, 감동, 깊이를 보여주고 있다. ‘천마는 빛을 가른다’는 작품에서 김경화 소설가는 인칭변화를 통해서 청산리에 사는 조선족의 아픔을 적나라하게 묘사했다. / 장창훈 기자(미디어비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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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01-27
  • 2. 공단에 꽃이 피어요
    2. 공단에 꽃이 피어요 김성호 연고동포 비자가 일년후이면 만기가 된다. 한국에 계속 체류할수 있는 재외동포 비자를 받기 위해 천안의 한 자동차부품공장에 취직을 하였다. 1월 말이라 많이 내린 흰눈이 땅위에 수북히 깔렸다. 이런 추위가 언제 지날까하며 무척 겨울이 지겨웠다. 천안 성거읍의 자그마한 공단의 길가에는 누가 오지가 아니랄가봐 드릅나무들이 앙상하게 자라고 있었다. 출근 첫날 나는 여섯시에 일어나 간밤에 내린 공장의 눈을 치우는 일을 도왔다. 작동하는 사출기의 소음과 녹아내리는 플라스틱제품의 매캐한 냄새가 공장안을 꽉 메웠다. 날씨가 추워 한사람당 전기난로 한 대씩 사용할수 있었다. 한국에서 흔한건 전기와 실장갑이였다. 한국에선 거의 대부분 주민들이 겨울철이면 전기로 난방을 하고 있었다. 그만큼 한국 국민의 소득수준에 견줘볼 때 전기요금은 많이 저렴했다. 또한 공장 도처에 성한 실장갑들이 버러져 있는것을 심심찮게 볼수 있었다. 중국에서는 있을수 없는 광경이였다. 공단에는 동남아사람들이 많았다. 후에 나의 친구들이 된 스리랑카의 미트라세나씨, 다미가씨, 나르크씨 그리고 미얀마의 쪼우씨, 태국의 위칫씨 등은 생산팀에서 같이 일하는 동료들이다. 미트라세나씨와 다미가씨는 스리랑카는 인도 남부의 섬나라이고 바다가 청정수여서 낚시하 는 최적지이고 병원과 학교는 전부 무료라고 하면서 자기나라야말로 제일 살기좋은 지상락원이라며 홍보를 아끼지않았다. 쪼우씨는 내가 마시는 자스민차가 떨어져 쩔쩔매는 것을 보고 미얀마차를 가져다주는 인정이 있는 젊은이였다. 그리고 그는 내가 서울에 올라갈 때마다 물건을 사달라는 심부름도 잘 부탁하는 스스럼없는 사람이여서 한편으로는 번거로우면서도 좋았다. 차를 즐겨마시는 나는 여러 가게를 찾아다니며 차를 몇번 샀으나 모두가 짝퉁이었다. 한국에도 주의하지 않다간 나처럼 짝퉁을 살 수 있다는 것을 유의해야 할것이다. 한번은 커피도 짝퉁을 사서 못마시고 그냥 버려야 했다. 공단에는 자가용으로 출퇴근하는 동남아 사람들과 조선족들도 더러 있었다. 한국에서 외국인노동자들에게도 자동차는 더는 사치품이 아니고 그저 편리한 교통수단일뿐이였다. 하루 열시간이상 꼼짝 않고 서서 환한 전등불아래서 한손에 무거운 드릴을 쥐고 제품조립을 해야하였다. 새로 입사하여 분쇄실에서 일하는 이ㅇㅇㅇ씨는 처음에는 실한 몸집때문에 쭈크리고 앉아만 있어도 땀이 비오는듯하였다. 그래서 우리는 일은 우리가 다하고 땀은 네가 혼자서 흘린다고 하면서 한바탕 웃었다. 아침에 일어나면 그의 손발이 부어 있었다. 일요일날 이ㅇㅇ씨를 데리고 경기도 송탄보건소로 데리고 가서 무료로 진단을 받고 약까지 공짜로 받았다. 그는 한국에 이런곳도 있느냐며 감탄했다. 송탄보건소는 한달에 두번씩 외국인 노동자들에게 무료의료봉사를 하고 있어서 외국인들의 환영을 받고 있었다. 이ㅇㅇ씨는 중국에서 고생을 많이 하였다. 부모님은 일찍이 젊은 나이에 병환으로 모두 돌아가시고 나어린 동생과 단둘이 세상에 남았다. 중학을 다니다 그만두고 부모를 대신하여 농사를 지어야만 하였다. 그래서 공부를 많이 못했다고 한다. 동네사람들이 쟁기보다 작은 네가 논일을 어떻게 하느냐고 걱정들 많이 했으나 악착스레 견뎌냈다고 한다. 동생을 위해서라면 무엇인들 못하랴는 것이 그의 신조였다. 90년도에는 대련의 한국신발회사에 취직을 하였다. 그리고는 신발회사를 따라 산동 청도로 가서 몇년 하다가 복건성까지 내려갔다. 나중에는 부산 칸두칸등 산화 회사의 중국직원으로도 있었다. 공장 기숙사의 한 친구가 일요일마 다 서울에 사시는 어머니를 보러 가는 것을 힘들어해 하는 것을 본 이ㅇㅇ씨는 나라면 매일 찾아가겠다면서 자신의 어머니는 아직 미성년이었을 때 과부였던 외할머니가 시집가는 것이 싫어 오빠의 손을 잡고 단연히 가출해 한번도 외할머니를 다시 찾아가지 않았던 강인한 여성이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아직 장가를 안간 이ㅇㅇ씨에게도 가슴 아픈 러브스토리가 있었다. 고향에 사랑을 나눈 처녀가 있었으나 십년전인가 가난한 생활에서 벗어나기 위해 한국에 시집을 갔다. 그후 한국에 간 이ㅇㅇ씨는 동창생모임에 참석했다가 극적으로 그 여자를 만났다. 이미 한국인 남편과 별거중이었고 남편의 괴롭힘을 피할려고 전화번호를 수시로 바꾸고 거처도 자주 옮기고 있다는 사연에 이ㅇㅇ씨를 더욱 가슴 아프게 하였다. 이ㅇㅇ씨의 메신저 아이디는 ㅇㅇ아이다. 남방에 있던 자신의 조선족친구가 한족처녀와 결혼하고 잘 산다면서 몹시 부러워하는 눈치를 보였다. 월급을 타는 날 그는 길림시에 이발사로 있는 동생에게 미용원를 차리는데 보태라고 100만원을 송금하였다. 그는 잔업을 하루도 빠뜨리지 않으며 악착스레 돈을 모으고 있다. ㅇㅇ국씨는 공장에 들어와 일을 한지 하루만에 잘렸다. 기숙사 친구들과 같이 가서 반장을 찾아가 청을 들었지만 역시 거절당했다한국말이 서툰데다가 욱하는 성격이 있는 그가 반장의 눈밖에 났기때문이다. ㅇㅇ국씨는 한때는‘불량배’이였다. 한번은 무리싸움하다가 대방의 칼에 복부를 찔렸다. 그는 밖으로 흘러나온 창자를 움켜쥐고 혼자서 병원을 찾아가 간신히 목숨을 구할 수 있었다. 그러던 그가 가정을 이루자 가장의 책임을 한다며 한국행을 택하였다. 남들은 일자리가 없네, 힘드 네하면서 빈둥대거나 마작놀이를 하는데 그는 한국말을 유창하게 구사하는 조선족들과 어울려 다니면서 일자리 구하는데 게을리지 않았다. 마침내 성환에 있는 다른 공장에 취직을 해서 안정을 찾았는가 하였는데 웬걸 아침 출근길로 공장을 찾아가니 공장건물이 간밤에 화재로 재더미가 되여있었다. 한주일도 안되여 다시 실직하였다. 이 공장 화재는 당지 TV방송에 뉴스로 방송되기까지 했다. 운이 되게 없어보이던 그는 지금 한 선반공장에서 월급도 많이 받으며 잘 지내고 있다. 얼마후에는 한쌍의 젊은 커플이 새로 들어와 공장에 신선한 공기를 불어주었다. 조선족 ㅇㅇㅇ씨와 한국인 ㅇㅇㅇ씨였다. ㅇㅇㅇ씨는 미끈한 이목구비에 안경까지 착용하고 있어 영낙없는 인테리였고 날씬한 체격의 ㅇㅇㅇ씨는 청초한 한류스타같았다. 왜 이런 사람들이 공장에 왔을가 할 정도로 의문이 갔으나, 후에야 그들이 의류사업을 하다가 실패해 밑바닥에서부터 다시 재기를 꿈꾸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ㅇㅇㅇ씨는 고된 일에 여기 아프다 저기 아프다 하면서‘엄살’을 좀 부렸으나 ㅇㅇㅇ씨는 아무말없이 꿋꿋이 참으며 일하고 있어 뭇사람들을 놀라게 하였다. 공장에 가서 잠시나마 일하자고 권유한 것도 ㅇㅇㅇ씨란다. ㅇ ㅇㅇ씨는 두사람의 월급은 ㅇㅇㅇ씨가 다 저축을 한다면서 지난달에는 ㅇㅇㅇ씨가 월급으로 자기에게 비싼 옷과 선글라스를 사주고 자신은 한 푼도 쓰지 않았다고 하면서 금슬이 쏟아지는 생활을 하고 있음을 시사하였다. 공장에는 조선족과 한국인이 이루어진 커플이 그들 외 한쌍이 더 있었다. 심양에서 온 김ㅇㅇ씨는 아들의 학비를 마련하려고 불혹의 나이에 이 공장을 찾았다. 그가 항상 나이키같은 고급메이커 티셔츠를 입고 일하러 다녀 우리는 그가 부자인줄 착각했는데 돌아온 대답이 ‘다 내 아들이 입던 낡은 옷들이다’였다. 육체노동을 해보지 않은 그는 이 고달픈 생활에 거의 매일 ‘펜잘’을 먹으며 견딘다고 한다. 오죽했으면 “가련천하 부모마음”이라는 중국속담까지 생겼을가. 그의 아들은 지금 한족고중(고등학교)을 다닌다. 조선족학교로 보내지 않은 원인은 자식이 한국에서 고된 일을 하는 자신의 전철을 밟지 않고 중국땅에서 좋 은 일자리를 얻게 하기 위해서란다. 한국어를 전혀 못하는 아들이 대학가면 방학 때마다 한국에 데려와 한국어를 배우게 한다고 했다. 공단에 눈이 녹고 메마르고 쓸쓸해 보이던 땅우에 푸른 물감이 서서히 들더니 이름 모를 가로수들이 가지마다 연방 꽃망울을 터뜨렸다. 한국과 중국에서만 주로 피여난다는 노란 개나리 꽃들도 만발하였다. 기나긴 엄동설한을 이겨내고 따스함과 즐거움을 전달하는 현란한 꽃속에서 나는 불현듯‘희망’이라는 단어를 읽어냈다. 춥고 힘든 인생을 참고 견디며 열심히 살아가노라면 찡하고 해뜰 날 꼭 찾아올것이라는 생각에 그렇게 지겹던 공장생활에도 애정이 느껴졌다. 희망은 이 세상에서 가장 강한 무기이다. 이 화창한 봄날에 신이 난 김ㅇㅇ씨는 공부 잘하는 아들이 곧 대학시험을 치른다며 희망을 찾아 중국으로 떠났다. 중국조선족 한국생활수기 모음집 "빵상과 쭝국애 혀네언니"
    • 문학살롱
    2013-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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