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90만 수험생이 받은 과제…중국 교육의 미래를 읽다
[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의 대학입학시험인 가오카오(高考)는 단순한 선발시험을 넘어 사회가 미래 세대에게 요구하는 가치와 역량을 보여주는 상징적 지표로 평가받는다. 올해 가오카오에는 약 1290만 명이 응시했다. 특히 작문 문제는 교육정책의 변화와 사회가 요구하는 인재상을 가장 직접적으로 반영하는 영역으로 주목받는다.
2026년 가오카오 작문 문제를 살펴보면 공통적으로 '정답을 맞히는 능력'보다 '생각하는 능력'을 중시하는 흐름이 한층 뚜렷해졌다. 전국 공통권과 베이징, 톈진, 상하이 등 지역별 문제는 서로 다른 형식을 취하고 있지만, 변화하는 시대 속에서 스스로 사고하고 판단할 수 있는 인재를 길러내겠다는 공통된 방향성을 보여준다.
올해 출제된 문제들은 단순한 입시 과제를 넘어 중국 사회가 다음 세대에게 던지는 질문에 가깝다. 급변하는 세계 속에서 무엇을 이해하고, 무엇을 지키며, 어떻게 미래를 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