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30%, 유럽은 14%"…EU 제조업 방어전의 숨은 배경
[인터내셔널포커스] 유럽연합(EU)이 제조업 경쟁력 회복을 위한 새로운 산업정책 마련에 속도를 내고 있다. 중국 기업의 글로벌 영향력이 확대되는 가운데 유럽 내 핵심 산업과 공급망을 지켜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면서 대중국 산업정책도 새로운 전환점을 맞고 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EU 주요 회원국들은 28일(현지시간) '산업 가속화법(Industrial Accelerator Act·IAA)'을 처음으로 공식 논의했다.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네덜란드, 폴란드 등 주요 회원국들은 법안의 필요성에는 공감했지만 적용 범위와 시행 시기, 비EU 국가 참여 여부 등을 둘러싸고 적지 않은 견해차를 드러냈다.
이번 법안은 전기차와 배터리, 첨단 제조업 등 전략 산업 분야에 투자하는 외국 기업들에게 현지 생산 확대와 연구개발(R&D) 투자, 기술 협력, 공급망 구축 등을 요구하는 내용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