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물가 충격에 코스피 장중 7%대 폭락…AI 투자 열풍에 경고등
[인터내셔널포커스] 미국에서 시작된 기술주 매도세가 한국 증시를 덮쳤다. 예상보다 높은 미국 물가 상승률에 금리 인상 우려가 되살아나면서 15일 코스피가 장중 7% 넘게 급락했다. 그동안 증시 상승을 이끌었던 반도체주가 충격의 중심에 섰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5.59% 하락한 5,673.01로 출발했다. 개장 이후 낙폭이 커지면서 오전 한때 5,580선까지 밀렸다. 삼성전자는 8%대, SK하이닉스는 10% 넘게 떨어지는 등 시가총액 상위 기술주에 매도 주문이 쏟아졌다.
발단은 14일 발표된 미국의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였다. 지난해 같은 달보다 3.7% 올라 시장 예상치인 3.6%를 웃돌았다. 8월 상승률 3.4%보다도 높았다. 물가가 다시 불안해지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이 부각됐다.
뉴욕증시는 곧바로 반응했다. 14일 나스닥지수는 1.88%,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11% 하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