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지모리 게이코 페루 대통령 취임…경제 회복·치안 안정 시험대 오른 새 정부
[인터내셔널포커스] 후지모리 게이코 신임 페루 대통령이 28일(현지시간) 수도 리마 국회에서 취임 선서를 하고 공식 임기를 시작했다. 임기는 2031년 7월까지이며, 새 정부는 경제 회복과 치안 안정, 기후변화 대응이라는 복합 과제를 안고 출범했다.
후지모리 대통령은 취임 연설에서 엘니뇨(El Niño) 현상 대응과 사회 치안 회복을 국가의 최우선 과제로 제시했다. 이어 도로·항만·에너지 등 사회기반시설 투자를 확대하고 청년 일자리 창출, 교육 혁신, 사회보장제도 개선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국가 발전을 위해 정치권과 국민 모두가 협력해야 한다"며 사회 통합과 초당적 협력을 강조했다.
페루는 최근 수년간 대통령 교체가 반복되며 정치적 불안정이 이어졌고, 경기 둔화와 범죄 증가, 기후변화에 따른 자연재해가 겹치면서 국민들의 피로감이 커진 상태다. 특히 수도 리마를 비롯한 주요 도시에서는 조직범죄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