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이 바꾼 유럽…중국산 에어컨 수출 사상 최대
[인터내셔널포커스] 유럽을 강타한 기록적인 폭염이 생활방식과 소비 지형을 빠르게 바꾸고 있다. 에어컨 보급률이 낮은 프랑스를 비롯한 서유럽 국가에서는 학교와 공공시설까지 냉방기기 확보에 나서고 있으며, 중국산 이동식 에어컨 주문이 급증하면서 주요 제조업체들은 생산라인을 24시간 가동하고 있다. 기후변화가 유럽의 냉방 문화는 물론 글로벌 공급망에도 새로운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최근 싱가포르 CNA 등 외신에 따르면 프랑스와 스페인, 독일, 영국 등 서유럽 국가들은 예년을 웃도는 폭염이 이어지면서 냉방기기 수요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여름철에도 비교적 온화한 기후를 유지해 온 유럽은 그동안 가정용 에어컨 보급률이 낮았지만, 최근 잇따른 이상고온으로 냉방시설 부족 문제가 현실적인 사회 현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실제 프랑스 일부 지방정부는 학생과 교직원의 안전을 위해 긴급 대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