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투데이] 국무원 보도판공실이 9월 24일 '중미 경제무역 마찰'과 관련해 백서를 발표했다.
약 3만 6천자로 된 이 백서는 서언 외에 총 6개 부분, 즉 중미 경제무역 협력의 호혜 상생, 중미 경제무역 관계의 사실, 미국정부의 보호무역주의 행위, 미국정부의 무역 폭압주의 행위, 미국정부의 부당한 작법이 세계 경제발전에 미치는 위험, 중국의 입장 등으로 나뉜다.
백서는 중국은 세계 최대 개도국이고 미국은 세계 최대 선진국이라고 강조했다. 백서는 중미 경제무역관계는 양국에 중대한 의미가 있을 뿐만 아니라 세계 경제의 안정과 발전에도 중대한 영향을 미친다고 지적했다.
백서는 또 중국은 계속해서 이미 정한 배치와 템포대로 확고부동하게 개혁을 심화하고 개방을 확대하며, 의법치국을 전면적으로 추진해 사회주의 법치국가를 건설할 것이며 자원배치 중에서 시장이 결정적인 역할을 발휘하는 것을 견지하고 정부의 역할을 더 잘 발휘하여 경쟁을 독려하고 독점에 반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백서는 2017년 새로운 한기 미국정부가 취임한 후 '미국 우선주의'의 기치 하에 상호 존중과 평등 협상 등 국제 교류의 기본 준칙을 버리고 일방주의와 보호주의 경제패권주의를 실행하면서 많은 국가와 지역, 특히는 중국에 대해 사실에 어긋나는 비난을 했고 관세 추징 등 수단으로 경제적 공갈을 지속하면서 극한 폭압의 방법으로 자국이 추구하는 이익을 중국에서 얻으려 시도했다고 목소리를 높혔다.
이어 백서는 중국은 세계 각국과 중국 발전의 새로운 기회를 공유하고 자유투자, ‘진입 전 국민대우+네거티브 리스트 관리 제도’를 전면적으로 실행해 시장진입을 대폭 완화하고 서비스업의 대외개방을 확대하며 관세를 더 낮출 것이라고 밝혔다.
또 투명∙고효율∙공정한 시장환경을 건설하여 고차원의 개방형 경제를 발전시키고 더욱 매력적인 투자환경을 창조해 진보를 추구하는 세계의 모든 국가와 공동 발전, 번영을 공유할 것이라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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