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포투데이 허훈 기자] 미국 뉴스 전문 방송 CNN에 따르면 미국의 핵 동력 항공모함인 <루즈벨트>호의 관병 중 코로나 19 감염사례가 710건에 달한다고 22일 외신들이 전했다.
당일, 미 해군은 통보를 내여 <루즈벨트>호의 94% 관병들이 이미 코로나 19 검사를 완료, 이 중 710명이 양성으로 나타났고 3872명이 음성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와 동시에 이 날 이 항공모함에서 4100명에 달하는 관병들이 육지에 올랐으며 이 중 9명이 병원으로 이송되어 격리치료를 받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외 미 해군 <루즈벨트> 호 항공모함에서는 1건의 사망사례도 나타났다. 사망자는 41세가 되는 남성으로 지난 3월 30일 검사에서 코로나 19에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고 4월 13일, 미국령 괌에 있는 미 해군병원에서 입원치료를 받던 중 사망하였다.
전하는데 따르면 미 항공모함 <루즈벨트>호는 지난 3월 말 괌에 도착, 당시 함장 브렛 크로지어는 미국 해군 본부에 항공모함에 있는 관병들이 하루 빨리 상륙하여 격리 검사케 하여 코로나 19의 확산을 막아야 한다고 요구했다. 하지만 당시 미국 해군의 대리부장인 토머스 모들리는 각종 이유로 크로지어를 경질시켰으며 그 역시 여러 방면의 압력 하에서 얼마 전 사퇴했다.
최근 미국 국회의 10여 명 참의원들이 연명으로 미 해군 고위층에 편지를 보내 미국 항모 4척에서 이미 코로나 19가 발생, 군함은 공간이 협소하고 인원의 밀 접촉이 잦기에 전염병이 쉽게 확산된다고 하면서 미 해군은 반드시 <루즈벨트>호에서 있은 코로나 19 확산 교훈을 섭취하여 코로나 19가 기타 함정들에 전파되어 폭증하는 것을 피면해야 한다고 호소하였다.
다른 한편 미 국방부가 4월 21일 공개한 최신 통계 데이터에 따르면 당일 미국의 각 군종들에서는 도합 3496명의 현역군인들이 코로나 19에 감염, 이 중 해군의 감염 사례가 가장 많은 것으로 1252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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