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투데이 화영 기자] 도쿄 올림픽 탁구 여자 단식 결승에서 중국 선수단은 금메달과 은메달을 각각 1개씩 획득했다.
29일 밤(현지시각) 열린 도쿄 올림픽 탁구 여자 단식 결승에서 중국의 천멍(陳夢)이 팀 동료 쑨잉사(孙颖莎)를 4-2로 꺾고 우승했고 쑨잉사가 준우승을 차지했다. 6세트 스코어는 9:11, 11:6, 11:4, 5:11, 11:4, 11:9다.
천멍은 1/16 결승에서 스위스 선수 모렛을 4:0, 1/8 결승에서 캐나다의 장머를 4:1, 8강에서 홍콩의 두카이완을4:2로 꺾고, 준결승전에서 싱가포르의 위멍위를 4-0으로 완파했다. 그리고 그의 마지막 상대이자 동료인 쑨잉사는 이날 오전 준결승에서 일본의 이토미마를 4:0으로 꺾었다.
경기 후 천멍은 "지금으로선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며 "이 금메달은 우리 모두에게 최고의 보상"이라고 말했다.
그는 "올림픽은 지난 몇 년간 꿈이었다. 이제부터는 천멍 시대가 열렸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금메달 획득에 실패했음에도 불구하고, 20세의 쑨잉샤는 자신의 미래에 대한 자신감을 가지고 있다.
그는 "올림픽 준비를 마친 수준을 발휘했고 오늘 최선을 다했다"라고 경기 소감을 밝히며 "차근차근 앞으로 나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중국은 2008년 베이징 올림픽 이후 올림픽 탁구 여자단식에서 우승과 준우승을 모두 휩쓸며 이 종목에서 강한 면모를 과시했다.
ⓒ 동포투데이 & dspdaily.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BEST 뉴스
-
“연봉 더 깎으면 누가 축구하나?”...中 전 국가대표의 궤변
[동포투데이] “중국 선수 연봉이 일본·한국의 3분의 1이다. 더 깎으면 누가 축구를 하겠는가?” 전 국가대표 쉬량(徐亮)이 최근 생방송 도중 내뱉은 이 한마디가 중국 축구계에 또 다른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하지만 팬들의 반응은 싸늘하다. 실력은 바닥인데, 연봉 걱정이 먼저냐는 것이다. 쉬량은... -
[클럽월드컵] 우라와·울산, 나란히 완패… 아시아 축구, 세계 무대서 또 굴욕!
[동포투데이] 6월 18일 새벽, 새롭게 개편된 FIFA 클럽월드컵 무대에서 아시아 축구가 다시 한 번 쓴맛을 봤다. 우라와 레즈와 울산 HD가 각각 아르헨티나 명문 리버 플레이트와 남아프리카공화국의 마멜로디 선다운스에 1-3, 0-1로 완패했다. 중국 관영 매체인 베이징칭녠바오(北京青年报)는 “아시아 축구의 현실은 냉... -
클럽월드컵, 아시아 축구 잇단 참패…울산 현대 2연패로 조기 탈락
[동포투데이] 2025 클럽월드컵에서 아시아 축구가 잇따른 참패로 고개를 숙였다. 6월 22일 울산 현대는 브라질 플루미넨세에 2-4로 무릎을 꿇으며 2연패, 조별리그 조기 탈락을 확정지었다. 우라와 레드 다이아몬즈, 오클랜드 시티, LAFC에 이어 네 번째로 조별리그 문턱을 넘지 못한 아시아팀이 됐다. 이번 대... -
클럽월드컵 개막전 ‘0-0 쇼크’… 메시도 뚫지 못했다! 주인공은 38세 골키퍼 우스타리
[동포투데이] '메시도, 수아레스도 침묵!' 클럽월드컵이 뜨겁게 개막했지만, 골은 없었다. 15일(한국시간) 열린 2025 FIFA 클럽월드컵 A조 1차전 개막전에서 인터 마이애미와 이집트 챔피언 알 아흘리가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전 세계 축구팬의 이목이 집중된 이번 경기. 마이애미... -
첼시, 클럽월드컵 우승 확률 1위로 급부상…알힐랄-플루미넨시 이변 속 유럽 강호들 고전
[동포투데이] 2025년 FIFA 클럽월드컵 8강 대진이 확정된 가운데, 첼시가 새롭게 우승후보 1순위로 떠올랐다. 글로벌 스포츠 데이터 기업 옵타(Opta)의 슈퍼컴퓨터 분석에 따르면 첼시는 현재 26.8%의 확률로 대회 정상에 오를 가능성이 가장 높은 팀으로 평가됐다. 이번 대회는 조기 탈락한... -
2025 클럽월드컵, 총상금 10억달러…우승팀에 최대 1억5580만달러
[동포투데이] 2025년 FIFA 클럽월드컵이 미국 전역에서 열리는 가운데, 이번 대회에 참가한 32개 팀은 천문학적 상금을 두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FIFA는 이번 대회의 총상금을 10억달러(약 1조4천억 원)로 책정했으며, 그중 절반이 넘는 5억2500만달러는 출전팀 전체에 고루 배분된다. 나머지 4억7500만달러는 ...
NEWS TOP 5
실시간뉴스
-
'홈 8전 전승' 연변 룽딩, 축구 명가의 부활을 알리다
-
‘홈불패’ 연변의 반전, 이제는 승격까지 바라본다
-
첼시, PSG 꺾고 FIFA 클럽 월드컵 우승
-
인판티노 “클럽월드컵, 이미 세계 최고 흥행 대회”… 혹서·빈 관중석 논란엔 “개선할 것”
-
“최선을 다했지만, 차이는 분명했다”…중국, 일본에 0-2 패배
-
연변, '홈불패 신화'로 광저우 제압… 3위권 추격 가속
-
일본, 중국에 2-0 완승…결승 앞두고 ‘한일전 빅매치’ 성사
-
중국 축구 부진 속 빛난 홍콩의 투혼, 한국전 선전으로 희망 쐈다
-
벵거, 클럽월드컵 옹호…“모든 클럽이 다시 참여 원할 것”
-
중국 축구, 끝없는 추락에 해체론 재점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