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투데이 철민 기자] 현지 시간으로 1일, 미국 브라운대학(Brown University)의 전쟁비용 프로젝트(Costs of War Project) 발표에 따르면 9·11 이후 20년에 걸친 대 테러 전쟁에서 미국은 약 8조 달러의 경제 손실과 약 90여만 명이 목숨을 잃은 것으로 나타났다.
프로젝트 연구팀이 추산한 8조 달러의 예산에는 9·11 이후 미국이 아프가니스탄, 이라크, 시리아, 예멘 등 나라에서 전쟁을 벌인 것을 비롯하여 총예산비용과 미래에 지불해야 할 의무비용으로 국방부 해외긴급행동자금, 국무원의 전쟁비용과 반 테러전쟁 관련 비용이 포함됐다.
그 외 국방부 전쟁 관련 추가 예산, 제대군인 배려자금, 국토안보부의 지출, 그리고 이를 위한 차관 지급 및 그 이자 등과 바이든 정부가 지난 5월에 요구한 자금까지 총액에 포함되었다.
프로젝트 연구팀 보고서 추정 미군 사망자는 89만7000명에서 92만9000명이며 여기에는 미군, 동맹군, 반 테러 전사, 민간인, 기자, 인도적 지원요원 등이 포함돼 있다. 그러나 보고서의 추정 인원은 모두 전쟁에서 직접 사망한 사람을 기준으로 한 것이며 전쟁 중에 질병으로 사망한 것은 포함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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