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투데이 철민 기자] 중국 유인우주프로젝트 판공실에 따르면 베이징 시간(北京时间)으로 7일 18시 51분, 중국의 우주인 자이즈강(翟志刚)이 우주선 핵심 선실의 문을 성공적으로 열어 제친 뒤 20시 28분까지 우주인 자이즈강과 왕야핑이 중국의 차세대 우주선 ‘페이톈(飞天)’ 우주복을 착용한 채로 핵심 선착장을 차례로 빠져나오기에 성공했다.
중국 최초의 우주인 자이즈강의 우주선실 출항(出舱)은 13년 만이었다. 그리고 왕야핑(王亚平)은 중국 여성 우주인 최초로 선체 밖으로 나가 우주유영에 첫발을 내디뎠다.
당시 자이즈강과 왕야핑 이 2명의 우주인은 기계팔의 지원을 받아 기계팔 게양장치와 리시버(转接件) 설치, 선외전형 동작 테스트 등 작업을 하기로 되어 있었고 그동안 선내에 있던 우주인 예광푸(叶光富)는 2명 우주인의 선실 외 조종을 지원하기로 되어 있었다.
당시 선실을 빠져 나온 자이즈강은 즉시 “나는 01번이다. 나는 이미 출항했고 현재 감각은 양호하다”라고 화답했고 이어 왕야핑도 선실을 빠져나온 뒤 “나는 02번이다. 나도 이미 출항했으며 역시 감각이 양호하다” 라고 화답했다. 그리고 이윽하여 예광푸 또한 “나는 03번이다. 나 이제 곧 출항하게 된다. 나 역시 감각이 양호하다”고 했다.
이 한 마디 “감각이 양호하다”는 어구는 대뜸 많은 네티즌들의 화제에 올랐다. 중국 우주인들한테서 “감각이 양호하다”는 말 한마디는 대물림이다.
2003년 중국의 ‘선저우 5호(神舟五号)’ 임무 실행 때 우주영웅 양리워이(杨利伟)기 지구로 귀환한 후 “감각이 양호하다”고 말한 것이 그 뒤로 그냥 대물림으로 되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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