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1-10-19(화)
 


[동포투데이 철민 기자] 23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개최한 기후, 안보 문제의 공개 토론회에서 안보리 회원국들이 각자의 입장을 밝혔다.

 

24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공개 토론회에 앞서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기후변화의 위협이 시급하다며 국제사회는 기후행동에 협력해야 하며 그중 3가지 절대적 우선순위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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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는 전 세계 기온 상승을 섭씨 1.5도 이내로 통제하는 모든 국가의 명확한 약속과 신뢰성 있는 행동이 필요하다는 것이고 둘째는 기후 적응 및 회복 노력, 특히는 개발도상국에 대한 각종 지원 강화이며 셋째는 기후 적응 작업을 평화 건설 작업과 결합하여 혼란지역에 보다 적응력이 있는 생태계 조성을 통해 현지 자원과 경제 상황을 개선하고 안정을 도모이다.

 

미셸 마틴 아일랜드 총리가 이날 안보리 순번 의장으로 회의를 주재했다. 그는 “유엔 평화유지활동이 있는 지역 가운데서도 대부분 기후 변화가 현지 평화와 안전에 영향을 주는 중요한 요소 중의 하나라는 것을 발견하였다”면서 “유엔 안보리는 국제평화와 안전을 수호할 책임을 지고 기후변화 요인에 대한 분석과 대응을 작업에 포함시켜야 한다”고 언급했다.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주석은 “선진국이 앞장서서 감축을 강화하고 자금, 기술 등에서 개도국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국제공조를 강화하는 과정에서 각국의 주권을 수호하고 실정에 맞는 작업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미국이 개도국을 위한 금융지원을 배로 늘이겠다고 선언한 만큼 다른 나라들도 기후변화에 대처하기 위해 더 많은 지원을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르드리앙 프랑스 외무장관은 “가장 취약한 국가와 지역의 예측을 돕고 기후변화 위협에 대비해야 한다”면서 “기후변화로 인한 불안정이 폭력조직과 테러주의자들에게 이용되는 것을 피해야 하며 기후변화가 평화와 안전에 미치는 리스크를 국제사회가 함께 고민하고 분석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영국의 타리크 아흐메드 영연방·유엔·남아시아 담당 국무장관은 “영국은 이미 아주 야심찬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제시했다”고 밝혔다. 그는 “개발도상국에 대한 금융 지원도 대폭 늘렸으며 기후변화는 전 세계 안보, 특히 취약지역 정세에 지속적인 영향을 줄 수 있기에 집단행동으로 대응하는 것이 중요하다” 강조했다.

 

이어 러시아 대표는 “기후 문제에 대한 대비가 시급하다”고 언급하면서도 “러시아 측은 기후변화를 안보리 의제로 채택할 필요성에 의문을 제기하며 안보리의 업무는 이미 매우 민감하고 복잡하여 더 많은 요소를 도입하면 안보리의 업무 효율에 더욱 영향을 줄 수 있기에 기후변화를 안보리 의제로 포함시키는 것도 이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점에서 오히려 역풍을 맞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유엔 상임주재 중국대표 장쥔(张军)은 “안보리 의장국들은 기후변화로 인해 전란에 빠진 것도 아니고 기후변화에 대응할 필수수단도 갖추지 못했으며 기후 요인을 모든 문제의 요소로 구분하지 않고 유엔평화유지활동권한까지 포함시키는 것은 피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유엔 평화유지활동 권한을 부여해 안보리의 효율적인 임무 수행에 지장을 주지 않도록 해야 하며 불필요한 업무 중첩도 막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인도 대표도 러시아, 중국과 비슷한 의구심을 나타냈다.

 

회의에 참가한 대표들은 기후 변화에 대응하는 면에서 협력을 강화하는 것에 보편적으로 찬성하는 태도를 보였다. 특히 개발도상국에 대한 지지를 강화해야 한다는데 뜻을 같이 했다. 회의에서는 또 오는 11월 영국 글래스고에서 열리는 유엔기후변화협약 26차 당사국 총회의 개최 성공을 기원한다고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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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안보리, 기후 및 안보 문제 공개 토론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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