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4(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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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야조장 유적지.(사진제공 : 헤베이성 문물고고학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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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유적지 현장에서 직원들이 항아리 내용물을 발굴하고 있는 모습. (사진 제공: 헤베이성 문물고고학연구원)
 

[동포투데이 김다윗 기자] 명나라 말(1368-1644)과 청나라 초기(1644-1911)로 거슬러 올라가는 대규모 포도주 양조장이 중국 북부의 허베이(河北)성에서 발굴되었다.


허베이성 문화유적고고학연구소는 이 유적지를 2021년 허베이 고고학의 새로운 특별 발견으로 평가했다.


지난 3월 헝수이(衡水)시 타오청(桃城)구 한 공사장에서 양조용 항아리가 발견돼 현지 문화재당국은 양조장 유적지로 잠정 결론을 내렸다. 


8월부터 11월까지 허베이성 문화유적고고학연구소는 헝수이시 문물보호연구원, 헝수이시 타오청구 문물보호소와 합동 고고학팀을 구성하여 발굴작업을 완료하였다.


합동 고고학팀은 우선 양조장 유적지 주변과 푸양허 양안 15만㎡의 명나라 및 청나라산업 및 상업 지역 옛터를 조사했다. 양조장 유적지 탐사 면적은 약 3000㎡, 발굴 면적은 약 500㎡가 된다.


유적지의 지층은 크게 현대, 중화민국, 청나라, 명나라로 구분되며 고대 양조장·저장고·건조장·증류로·정수장 등 33곳에서 도자기 조각, 금속, 유리, 조개껍질 등의 유물이 다수 발굴됐다.


고고학자들에 따르면 이 유적지의 배치, 구조 및 규모는 중국에서 보기 드물며 역사적, 문화적 연구 가치가 매우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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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허베이, 명나라 양조장 유적지 발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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