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투데이 김다윗 기자] 에너지 가격의 급등은 많은 영국인들의 생활비를 급격히 상승시켰습니다. 1일(현지시간) 런던 도심에서 영국 에너지 가격 급등과 생활비 상승에 항의하는 시위가 벌어졌다.
"지긋지긋하다","가격을 동결하고 국민을 추위에 떨게 말라" 1일 영국 런던 킹스크로스 광장 앞에서 주민들이 플래카드를 들고 불만을 표시했다. 런던 외에도 이날 버밍엄, 맨체스터, 리버풀, 등 영국 12개 도시에서도 이 같은 시위가 벌어졌다고 시위 주최 측은 밝혔다.
영국의 에너지 가격은 오르고 또 오른다. 8월 말 영국 에너지 규제 당국은 오는 10월부터 영국 일반 가정의 연간 에너지 가격 상한선을 80%까지 대폭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영국 정부는 올겨울에 가구당 400파운드의 에너지 비용을 감면하겠다고 발표했지만 전례 없는 수준의 인플레이션에 직면하여 이런 조치는 턱없이 부족할 것으로 보인다.
아직 가장 추운 계절이 오지 않았지만 많은 영국인들이 이미 압박감을 느끼고 있다. 그리고 그들을 기다리는 것은 아마도 더 춥고 힘든 겨울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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