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투데이] 독일 자동차 메이커 메르세데스-벤츠그룹의 올라 칼레니우스 CEO는 독일 매체 빌트 암 존탁(Bild am Sonntag)과의 인터뷰에서 "중국과의 디커플링은 환상적이고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올라 칼레니우스는 세계 2위 경제 대국인 중국과의 디커플링은 "독일의 거의 모든 산업계에는 상상할 수 없는 일"이라며 "세계 경제의 주요 주체인 유럽·미국·중국이 너무 밀접하게 얽혀 있어 중국과 디커플링은 말도 안 되는 소리"라고 지적했다.
대만에 대한 중국의 '위협'에 대해서는 "우리는 순진하지 않다"고 답했다. 이어 "우리는 어떤 분야에서 개별 국가로부터 더 독립할 수 있지만 중국과의 디커플링은 환상이고 바람직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올라 칼레니우스는 향후 중국 사업 발전에 대해 "중국에서의 매출액이 증가하고 있으며 올해도 성장할 것으로 상당히 낙관한다"고 말했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자동차 메이커다. 데이터에 따르면 메르세데스-벤츠는 2023년 1분기 중국에서 총 18만1,284대의 신차를 인도하는 등 다양한 사업 분야에서 성장을 이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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