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투데이] 2023년 노벨상 '경제학상'이 9일 오후(한국시간) 공식 발표됐다. 노벨위원회는 불평등과 여성 노동력 문제에 초점을 맞춰온 미국 하버드대 학자 클라우디아 골딘을 올해 수상자로 결정했다. 선정위원회는 그녀가 “여성 노동시장 성과에 대한 이해를 증진시켰다”고 높이 평가했다.
골딘은 수 세기 동안 여성의 소득과 노동시장 참여에 대한 최초의 포괄적인 설명을 제공했다. 그녀의 연구는 변화의 원인과 여전히 존재하는 성별 격차의 주요 원인을 밝혀냈다. 야코프 스벤손 노벨경제학상 선정위원장은 "노동에서 여성의 역할을 이해하는 것은 사회에 매우 중요하다"라며 "골딘의 선구적인 연구로 인해 우리는 이제 잠재적인 요인과 앞으로 해결해야 할 난제에 대해 더 많이 이해하게 되었다”라고 말했다.
기록에 따르면 최초의 노벨상은 노벨이 사망한 지 5년 후인 1901년에 수여되었으며, 노벨경제학상은 1968년 스웨덴 중앙은행이 제정했다. 경제 과학상은 1969년부터 2022년까지 54차례에 걸쳐 92명의 수상자를 배출했으며 역대 여성 수상자는 2명에 불과하다.
2019년에는 인도 학자 아비지트 바네르지, 프랑스 학자 에스테르 뒤플로, 미국 학자 마이클 크레이머가 노벨경제학상을 공동 수상했다. 이 중 46세의 뒤플로가 최연소이자 두 번째 여성 수상자이다.
BEST 뉴스
-
中 외교부, 희토류 수출 규제 관련 입장 재확인
[동포투데이] 중국 외교부가 희토류 수출 규제 정책과 관련해 기존 입장을 재차 강조했다. 10월 28일 정례 브리핑에서 궈자쿤 외교부 대변인은 “희토류 수출 관리 조치는 체계 규범화와 제도 완성을 위한 것으로, 국제 관행에 부합한다”며 “세계 평화와 지역 안정, 대량살상무기 확산 방지를 위한 국제 의무 이행이 목적... -
시진핑, 이재명에 샤오미 스마트폰 선물…“백도어 확인해보라” 농담
[동포투데이]중국 시진핑 국가주석과 한국 이재명 대통령이 경주에서 열린 회담 자리에서 서로 선물을 교환하며 친선을 다졌다. 시주석은 이대통령과 부인에게 샤오미 플래그십 곡면 스마트폰과 전통 문방사우를 선물로 전달했다. 이에 이 대통령은 스마트폰의 통신 보안 문제를 농담 삼아 묻... -
“중국이 아니라 변화가 두렵다” — 한국 내 반중 감정의 진짜 이유
[동포투데이]서울 명동의 한 카페. 28세 직장인 지수 씨는 휴대전화에 뜬 ‘중국 전기차, 한국 시장 점유율 15% 돌파’라는 제목의 기사를 보며 인상을 찌푸렸다. 그리고 곧장 ‘화나요’ 버튼을 눌렀다. “또 시장을 뺏긴다는 건가요?” 이런 반응은 요즘 한국 사회에서 낯설지 않다. 최근 한 조사에 따르면 한국인... -
일본행 경고 하루 만에… 중국 항공사들 일제히 ‘전액 무료 환불’
[동포투데이]중국 정부가 자국민에게 일본 방문을 자제하라고 공식 경고한 지 하루 만에, 중국 주요 항공사들이 일본 노선을 대상으로 한 ‘특별 조치’를 일제히 발표했다. 15일 오후 5시(현지시간) 기준 에어차이나, 중국남방항공, 중국동방항공, 하이난항공, 쓰촨항공 등 5개 항공사는 12월 31일까지 일본 출·도착 항공... -
중국, 인공지능으로 도시 서열 재편… 베이징 1위·항저우·선전 추격
[동포투데이]“AI 도시 전쟁”이 본격화하고 있다. 베이징, 항저우, 선전이 선두권을 형성하며 중국 인공지능 산업의 새로운 삼국지를 그리고 있다. 최근 발표된 ‘중국 10대 인공지능 도시’에는 베이징, 항저우, 선전, 상하이, 허페이, 우한, 광저우, 난징, 쑤저우, 청두가 이름을 올렸다. ... -
‘중국에서 가장 깨끗한 도시’ 웨이하이
[동포투데이]중국 산둥(山東)성의 항구도시 웨이하이(威海)는 ‘중국에서 가장 깨끗한 도시’로 불린다. 거리엔 먼지 하나 없고, 공공의자에 그냥 앉아도 옷이 더러워질 걱정이 없다. 일본 관광객조차 “중국에 이렇게 청결한 도시가 있을 줄 몰랐다”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한다. 그러나 이 청결의 배경엔, 수십 ...
NEWS TOP 5
실시간뉴스
-
연변 전통마을, 조선족 민속 체험 여행지로 주목
-
ASML, 美에 ‘중국 정보 제공’ 제안설 부인…“책 내용 사실과 달라”
-
캐나다 총리 “미국 불참에도 세계는 합의 가능”
-
日, 대만 코앞 섬에 미사일 배치 추진… 中 “군국주의 부활 절대 불가”
-
日 총리의 대만 개입 언급, 전후 질서 부정 논란 재점화
-
日企·재중 일본인 수 감소, 무역·민간 교류는 여전
-
일본 공항, 중국인 귀국 행렬로 ‘북적’…항공권 가격도 급등
-
중국, 일본 전방위 압박…다카이치 발언 후 외교·경제·안보 영역 긴장 고조
-
탈사회주의 20여 개국, 30년의 명암
-
상하이, 2025 글로벌 혁신 지수 세계 10위권 진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