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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반도체 공룡들 화해협정 체결

  • 화영 기자
  • 입력 2023.12.25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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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일, 왕원타오 중국 상무부 부장은 산제이 메흐로트라 마이크론 최고경영자(CEO)와면담을 가졌다.(사진 : 중국 상무부 공식 홈페이지)

 

[동포투데이] 블룸버그통신은 24일 미국 반도체 대기업 마이크론테크놀로지(Micron) 대변인의 이메일을 인용해 이 회사가 푸젠진화반도체(JHICC)와 글로벌 화해협정을 체결했다고 보도했다. 


2016년 유나이티드 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 코퍼레이션(UMC)과 푸젠진화는 기술 협력 협정을 체결하고 푸젠진화의 32 나노 D램 관련 공정 기술 개발을 돕기로 합의했다. 협약 체결 후 마이크론 임원 3명은 퇴사 후 UMC에 입사했으며, 마이크론은 2017년 마이크론의 영업비밀을 훔친 혐의로 UMC와 푸젠진화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수년에 걸쳐 마이크론은 전 세계 여러 곳에서 UMC와 푸젠진화의 지적재산권 침해에 대한 조사를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했으며 푸젠진화는 중국에서 마이크론이 판매하는 제품이 자사 특허를 침해했다며 마이크론을 고소했다. 


2021년 UMC와 마이크론은 화해를 선언했고, 미국 검찰은 경제 스파이 등의 혐의로 UMC를 기소하지 않기로 했다. 마이크론 대변인은 24일 e메일을 통해 마이크론과 푸젠진화는 글로벌 화해협정을 체결했으며 양측이 서로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을 종결하고 전 세계적으로 소송을 취하할 것이라고 밝혔다. 


블룸버그통신은 마이크론의 세계 총수입 중 약 25%가 중국 시장에서 나온다고 밝혔다. 올해 들어 마이크론은 중국과의 관계를 복원하기 시작했다. 6월 마이크론은 중국 투자를 늘리고 향후 몇 년 동안 시안에 있는 이 회사의 공장에 43억 위안 이상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지난 11월 중국을 방문한 산제이 메흐로트라 마이크론 CEO는 왕원타오(王文濤) 상무부 장관을 만나 중국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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