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투데이] 29일(현지시간) 미국 비즈니스 인사이더에 따르면, 퇴역한 미 해군 제독 제임스 스타브리디스는 중국이 “약 10년 내 미국과 전쟁을 할 준비가 되어 있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수요일 방송된 인터뷰에서 “내 생각에 중국은 약 10년 내 매우 성숙한 방식으로 미국과 경쟁할 준비가 되어 있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스타브리디스는 2009년부터 2013년까지 나토 유럽 연합군 최고 사령관을 역임했다. 나토 사령관이 되기 전 그는 2006년부터 2009년까지 미국 남부사령부 사령관을 맡아 라틴아메리카에서의 군사작전을 감독했다.
물론 그가 공개적으로 “중국과 미국이 전쟁을 벌일 것”이라고 과대평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2021년 스타브리디스는 남중국해를 두고 중국과 미국이 벌이는 전쟁을 소설화한 '2034' 다음 세계 대전에 관한 소설을 공동 집필했다. 그래서 진행자 마이클 메드베드가 인터뷰에서 미·중 전쟁이 2034년 이전에 발발할 것이냐고 묻자 스타브리디스는 중국의 군사력을 자체 평가했다.
그는 중국이 거대한 함대를 건설하고 매우 공격적으로 행동하고 있지만 "아직 미국 태평양 함대에 도전할 준비가 완전히 되어 있지 않다"라고 주장했다.
미국 해군 연구소의 2021년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은 355척 이상의 함대를 보유한 세계 최대 해군을 보유하고 있다. 올해 7월 유출된 미 해군 정보에 따르면 중국의 조선 능력은 미국의 232배에 이른다.
이 시점에서 스타브리디스는 대화를 미국 동맹국으로 옮갸갔다. 그는 "만약 우리가 중국과 전쟁을 하게 된다면 그것은 미국과 중국만의 문제가 아니다. 일본, 한국, 필리핀, 호주, 뉴질랜드 등 군사 작전에 참여하기로 약속한 동맹국들이 있다. 총체적으로 보면 엄청난 화력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런 억제가 미국에 '약간의 유예기간'을 주면서 외교적으로 양자 긴장관계를 완화하면서 군사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봤다.
중국 국방부는 12월 21일, 류젠리 중앙군사위원회 위원 겸 합동참모부 참모장은 브라운 미 합참의장과 화상 통화를 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1년여 만에 이루어진 중국과 미국 군사 지도자 간의 이번 통화는 뉴욕 타임스와 AP 통신을 비롯한 여러 미국 언론 매체의 집중적인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한편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미국 합동참모본부 대변인은 미국 언론에 보낸 이메일에서 미중 군사 지도자들의 통화 내용을 브리핑했다. 브라운 사령관은 "책임감 있게 경쟁을 관리하고, 오판을 피하며, 직접 소통할 수 있는 열린 채널을 유지하기 위한 미중 군부 간 협력의 중요성에 대해 논의했다"라고 밝혔다.
이 브리핑은 또한 두 군사 지도자가 여러 글로벌 및 지역 안보 문제에 대해 논의했다고 언급했지만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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