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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신임 총리 “중국에 대해 신중한 태도 유지”

  • 화영 기자
  • 입력 2024.07.04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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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포투데이] 딕 슈프 네덜란드 신임 총리가 2일 공식 취임했다. 그는 이날 오후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중국과의 관계를 언급하며 네덜란드가 중국과 '국가 안보 문제'를 논의할 때 "매우 신중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보도에 따르면 현 정부는 민감한 칩 제조 장비의 수출과 관련된 문제에 직면하고 있다. 


그는 "우리는 유럽 동부 국경 문제에 대해 매우 조심해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알고 있지만 국가 안보 문제에 관해 중국과 나누는 모든 논의에도 신중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슈프는 빌더러스의 극우 자유당이 이끄는 새 연정에 의해 임명되었다. 지난해 11월 선거에서 충격적인 승리를 거둔 빌더르스는 협상을 진행하기 위해 총리가 되겠다는 의사를 포기할 수밖에 없었다. 결국 연정을 통해 권력을 잡은 4개 정당은 당파적 배경이 없는 전직 정보기관 수장인 슈프를 선택했다. 


슈프는"미국은 우리의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이며, 우리의 파트너십은 매우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나토를 강력히 지지한다며 다음 주 나토 정상회담을 위해 미국을 방문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네덜란드는 중국의 반도체 야망에 맞서 싸우는 미국의 핵심 동맹국으로, 네덜란드 칩 장비 제조업체인 ASML 홀딩의 중국 수출을 제한해 왔다. 미국은 더 많은 조치를 요구해 왔지만 마르크 뤼터 전 총리가 이끄는 네덜란드 정부는 이러한 압력에 저항해 왔다. 


슈프는 올해 말 옌스 스톨텐베르그의 뒤를 이어 나토 사무총장이 될 네덜란드의 최장수 총리 마르크 뤼터의 뒤를 잇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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