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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 “우크라군, 이르면 내달 러시아 영토에서 쫓겨날 것”

  • 화영 기자
  • 입력 2024.12.28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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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포투데이] 2024년 초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 쿠르스크 지역을 공습해 점령한 영토의 약 절반을 러시아군이 탈환한 가운데 나머지 영토도 수개월 안에 잃을 수 있어 키이우의 중요한 협상 카드가 없어질 수 있다고 미 관리들이 평가했다고 27일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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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에 따르면 우크라이나군은 이미 병력 부족과 미국과 다른 동맹국들의 불확실한 미래 물자 공급에 시달리고 있으며 우크라이나 동부에서 러시아의 공세를 방어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익명을 요구한 미국 관리는 현재 러시아의 강력한 조치로 인해 러시아군이 이르면 2025년 1월에 쿠르스크에서 우크라이나군을 몰아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크라이나군은 기껏해야 봄까지는 버틸 수 있겠지만 포위당할 위험도 있다고 덧붙였다.


우크라이나 관리들이 쿠르스크에서 점령한 영토를 휴전 협상의 지렛대로 활용하겠다는 의사를 표명했기 때문에 타이밍이 중요하다.


오는 2025년 1월 20일 취임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의 신속한 종식을 원한다는 뜻을 밝혔지만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요구가 복잡한 점을 감안하면 휴전 타결까지는 수개월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보도에 따르면 한 미국 관리는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 내에 장거리 미사일 발사를 허용하기로 한 미국의 결정 때문에 쿠르스크에서 당초 예상보다 더 오래 버틸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리는 쿠르스크에서 우크라이나의 의도는 결코 그것을 유지하려는 것이 아니라 반침략의 충격적인 효과를 보여주고 러시아 군대를 더욱 약화시키는 것이라며 따라서 후퇴는 여전히 전술적 성공으로 그려질 수 있다고  밝혔다. 두 관리는 우크라이나 젤렌스키 대통령이 대량의 사상자를 피하기 위해 가능한 한 빨리 쿠르스크에서의 철수를 명령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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