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투데이]골드만삭스 그룹 전략가들이 중국 인공지능(AI) 기업 딥시크의 등장으로 중국의 기술 발전에 대한 시장의 낙관론이 확산되면서 중국 증시가 강한 반등 이후 추가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블룸버그 통신은 17일 골드만삭스 리서치의 수석 중국 주식 전략가인 리우진진과 그의 팀이 앞으로 12개월 동안 MSCI 중국 지수가 75보다 높은 85까지 상승할 것이라고 예측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해당 지수가 지난 14일 종가에 비해 여전히 16% 상승할 여지가 있음을 의미한다. MSCI 중국 지수는 이달 초 이미 강세장에 진입했다.
리우진진과 그의 팀은 또한 상하이-선전 300지수의 목표 포인트를 4600에서 4700으로 상향 조정했다.
상하이-선전 300 지수는 17일에 상승하여 오전 10시 30분 현재 3943.75를 기록하고 있다.
골드만삭스는 오랜 기간 동안 중국 증시에 대한 낙관적인 태도를 유지해왔으며, 시장이 수년간의 부진을 겪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긍정적인 전망을 가지고 있다. 리우진진과 그의 팀은 지난해 5월 MSCI 중국지수의 목표치를 60에서 70으로 상향 조정했지만, 이후 수개월간 하락세가 지속되었고 9월 말에야 반등하기 시작했다. 올해 1월, 골드만삭스는 중국 증시가 2025년 말까지 약 20%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으며, 이 예측은 시의적절하고 정확한 것으로 입증되었다.
리우진진과 그의 팀은 17일 보고서에서 DeepSeek 및 기타 중국 AI 모델들이 "중국 기술에 대한 시장의 서술을 변화시키고 인공지능의 성장과 그 경제적 수익에 대한 투자자들의 낙관론을 재구성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인공지능의 광범위한 적용이 향후 10년간 중국 기업들의 주당순이익을 매년 2.5%씩 증가시킬 수 있다고 전망하고 있다.
블룸버그는 월가의 투자자들과 애널리스트들이 중국 증시에 대한 관심을 다시 불러일으키고 있으며, DeepSeek의 기술적 돌파가 중국 시장의 매력을 재평가하게 만들고 있다고 지적했다. 지난 한 주 동안 모건스탠리, JP모건체이스, UBS의 전략가들이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았고, 맨그룹(Man Group) 산하의 멀티 전략 주식 사업 책임자는 중국 주식을 올해 가장 자신 있는 거래 중 하나로 언급했다.
국제 주가 지수 산출 기관인 MSCI는 2월 12일 이번 달 지수 분기 조정 결과를 발표했으며, 조정 결과는 2월 28일 장 마감 후 발효된다. 이번 조정에서는 MSCI 중국 지수에 헝쉬안테크, 공유대집, 아터스, 지토우익스프레스 등 8개 종목이 새로 포함되었고, 안징푸드, 안투바이오, 화시바이오, 카이레이잉, 화양주식 등 20개 종목이 제외되었다.
국제 지수 산출 기관인 MSCI는 2월 12일 이번 달 분기 지수 조정 결과를 발표했으며, 이는 2월 28일 거래 종료 후 적용됩니다. 이 중 MSCI 중국 지수는 헝쉔(恒玄), CCOOP 그룹, 아트스, 익스트림 래빗 익스프레스 등 8개 종목을 신규 편입하고 안징 푸드, 안투 바이오, 화시 바이오, 켈라이인, 화양 주식 등 20개 종목을 퇴출했다.
MSCI는 매년 모든 지수에 대해 4회의 정기 조정을 실시하며, 이 중 5월과 11월에는 조정폭이 큰 반기 심의를, 2월과 8월에는 조정폭이 작은 분기 심의를 진행한다. 각 조정의 근거는 주로 시가총액과 유동성 등 객관적인 양적 지표에 기반한다.
BEST 뉴스
-
대림동, 극우 반중 시위…시민단체 맞불 집회로 충돌 일촉즉발
[동포투데이] 서울 최대 중국인 밀집 지역인 대림동에서 7월 11일 밤, 윤석열 전 대통령 지지자 등 극우 성향 인사 약 40명이 반중 시위를 벌였다. 이들은 태극기와 성조기, ‘Only 尹’(윤석열 복직 요구)이라고 적힌 팻말을 들고 “중국은 물러가라”는 등 혐오 구호를 외치며 행진했고, 중국계 주민들... -
“중국공산당 당원 수 1억 27만 1천 명…젊고 학력 높은 당원, 조직도 촘촘히 확장”
[동포투데이] 중국 공산당 당원 수가 지난해 말 기준 1억 27만 1천 명에 이르며, 전년보다 약 109만 명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증가율은 1.1%다. 공산당 중앙조직부는 7월 1일, 창당 104주년을 앞두고 공개한 보고서에서 “당 조직의 규모가 꾸준히 확장되고 있으며,... -
'지구촌한글학교미래포럼' 제11회 발표회 성료
[동포투데이]지구촌한글학교미래포럼(공동대표 박인기·김봉섭)과 한국외국어대학교 KFL대학원(원장 김재욱)이 공동 주최한 ‘제11회 지구촌한글학교미래포럼 발표회’가 7월 14일 오후 1시 서울 동대문구 한국외대 대학원 강당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디아스포라와 세계시민을 잇는 정체성 교육’을 주제로 열... -
"청도와 세계의 건배"…제35회 청도 국제맥주축제 개막
[동포투데이] 중국 산둥성 청도시가 다시 한 번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7월 18일 밤, 청도 서해안 신구 금사탄 맥주성에서 제35회 청도 국제맥주축제가 성대하게 막을 올렸다. "청도와 세계가 함께 건배한다"는 주제로 펼쳐지는 이번 국제맥주축제는 8월 16일까지 열린다. 개막식 공연은 시청각 예술의 ... -
“가슴 깊이 울린 그 소리” — 장쿤·궁한린, 연변서 조선족 전통문화 체험
[동포투데이] 중국곡예가협회 전 회장이자 대중에 친숙한 국민 예술가 장쿤(姜昆)과 배우 궁한린(巩汉林) 등 원로 예술인들이 최근 연변을 찾아 조선족 전통문화를 체험하고 지역 문화산업의 현황을 살폈다. 이들은 단순한 방문객이 아니라, 문화를 몸소 익히고자 하는 참여자로서 현장에 녹아들었다. ... -
“윤석열 전 대통령, 재구속”…로이터 “내란죄 수사 탄력받아”
[동포투데이] 윤석열 전 대통령이 지난해 비상계엄을 선포하는 등 국헌 문란을 목적으로 폭동을 일으킨 혐의로 7월 10일 재수감됐다고 로이터통신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통신은 “서울중앙지방법원이 특별검사팀이 청구한 구속영장을 발부하면서 윤 전 대통령은 다시 서울구치소로 돌아가게 됐다”고 전했다. ...
NEWS TOP 5
실시간뉴스
-
“25년 뒤 나라가 잠긴다”… 태평양 섬나라 ‘국가 전체 이주’ 첫 사례 될까
-
“윤석열, 계엄령 구상에 대만도 끌어들였다?”…외교 파문으로 번지는 음모의 퍼즐
-
中 남부 도시 푸산, 치쿤구니야열 대확산...4천 여명 감염
-
대만, 야당 의원 24명·시장 1명 ‘소환투표’ 돌입…정국 주도권 두고 격돌
-
中 정권 핵심부, 여전히 ‘시 주석 중심’으로 작동 중
-
[현장르포] "평양에서 마주한 낯선 일상"… 관광객이 기록한 북한의 풍경
-
하이난, '제2의 홍콩' 신화를 넘어 디지털 허브를 꿈꾸다
-
시진핑 “중국-EU 관계, 다음 50년도 더 밝게”…협력·신뢰 강조
-
“냉면에 담긴 민족의 맛”…연길서 ‘세계 냉면대회’ 개최
-
태국-캄보디아 국경서 총격전…대사 추방·외교 격하로 번진 군사 충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