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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2030년 이전 달 착륙에 우주비행사 2명 투입 계획

  • 화영 기자
  • 입력 2026.10.31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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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명으로 탐사팀 구성…창정 10호 로켓 두 차례 발사, 달 궤도 도킹 거쳐 착륙·귀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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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1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제7회 유인우주 학술대회 현장. 중국의 첫 유인 달 착륙 계획과 관련 기술 개발 현황이 소개됐다. 사진=신화통신

 

[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이 2030년 이전을 목표로 추진 중인 첫 유인 달 탐사에 우주비행사 3명을 투입하고, 이 가운데 2명을 달 표면에 착륙시킬 계획을 공개했다. 달 착륙선과 유인우주선을 각각 발사해 달 궤도에서 결합하는 비행 방식도 소개했다.


31일 중국 「환구시보」와 중국 CCTV 등에 따르면 중국 유인우주공정 부총설계자이자 달 탐사공정 총설계자인 왕샹(王翔)은 이날 베이징에서 열린 제7회 유인우주 학술대회에서 이 같은 계획을 밝혔다.


탐사팀은 우주비행사 3명으로 구성되며, 이 가운데 2명이 달 표면에 내려가 과학 조사와 시료 채취 등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번 탐사에는 창정 10호(长征十号) 운반로켓 2기가 투입된다. 달 착륙선과 유인우주선을 각각 발사해 달 궤도에서 도킹한 뒤 우주비행사 2명이 착륙선으로 옮겨 타고 달 표면에 내려간다.


탐사를 마치면 착륙선을 이용해 다시 달 궤도로 올라가 유인우주선과 결합한 뒤 지구로 귀환한다. 중국은 이를 '두 차례 발사, 한 차례 착륙' 방식으로 설명하고 있다.


달 표면에서는 이동과 시료 채취, 과학 연구 등을 수행한다. 우주비행사가 단기간 머물면서 탐사 장비와 함께 작업하는 기술도 검증할 계획이다.


중국은 올해 2월 창정 10호 운반로켓의 저고도 비행 검증과 멍저우(梦舟) 유인우주선의 최대 동압 조건 비상탈출 시험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다만 두 시험의 구체적인 성과와 기술적 내용은 공식 발표 자료를 통해 추가 확인이 필요하다.


앞으로 창정 10호의 추가 기술 검증과 멍저우 유인우주선, 란웨(揽月) 달 착륙선의 첫 비행도 추진할 예정이다. 실제 유인 착륙에 앞서 착륙선의 무인 비행 시험도 준비하고 있다.


중국은 앞서 2024년 창어 6호를 통해 인류 최초로 달 뒷면의 시료를 지구로 가져왔다. 이후 달 탐사 장비 개발과 유인 착륙 준비를 병행하고 있다.


첫 유인 달 착륙에 나설 우주비행사의 명단과 구체적인 발사 날짜, 착륙 지점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중국이 2030년 이전 유인 달 착륙에 성공하면 미국에 이어 두 번째로 자국 우주비행사를 달 표면에 착륙시킨 국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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