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도시 농촌 주민 치료비 결산표준 크게 제고
[동포투데이 김정 기자] 중국 현유의 제도하에서 일단 큰병에 걸리기만 하면 일반 가정 경제에 재난성 압력을 가져다 주게 된다.
중국 신화망의 25일 보도에 따르면 일전, 중국 리커챵 총리는 국무원 상무회의를 소집하고 도시와 농촌 주민 “큰병 보험” 제도를 전면 실시해 곤난한 군중들의 생명건강을 지키기로 했다.
일자리가 있는 사람, 사업단위, 기업의 종업원들은 도시진종업원 기본의료보험에 참가하며 입원비 결산(报销) 표준은 일반적으로 70%-90%에 달한다. 하지만 고정일자리가 없는 도시 및 농촌 주민들(도시주민 의료보험, 새농촌합작의료보험)의 경우 입원치료비 결산표준은 비교적 낮아 50%-80%밖에 안된다.
도시 및 농촌 주민들의 치료비난을 해결해 주기 위해 중국 국무원에서는 이들의 입원치료비를 2차 결산해 해주기로 했다. 바로 정부에서 의료보험기금의 일부 자금으로 공개입찰을 통해 선정된 상업보험기구의 “큰병 보험”을 구매하며 도시 및 농촌 주민들이 고액의 치료비가 드는 큰 병에 걸리면 정부의 복리성 의료보험인 사회보험에서 기본의료보험을 결산(报销)받은 후 환자 개인이 자부담하는 부분의 비용은 2차로 상업보험으로부터 그 절반이거나 전부를 결산받게 된다(올해 50%이상, 금후 점차 높이기로 했다). 2차 결산을 합쳐 환자는 최저로 총 75%, 일부 환자는 치료비의 대부분을 결산받게 된다.
지금까지 의료보험은 매차의 입원치료비 결산을 단위로 했다.하지만 이번의 “큰병 보험”은 한차의 입원치료비가 아니라 1년내의 누계 치료비를 본다. 예하면 종양은 보편적인 만성병으로 한번 입원치료를 받는 비용이 그리 많지 않을 수 있다. 하지만 1년내 여러 차의 치료비를 합치면 그 비용이 매우 높으므로 “큰병” 표준에 도달할 수 있다. 이같이 2차 결산을 통해 도시 및 농촌 주민들의 의료보장 공평성을 뚜렷이 제고하게 된다.
한편 도시진종업원 기본의료보험에는 최저 보험금 납부년한이 설정(남 25년, 여 20년)되어 있지만 도시 및 농촌 주민들의 의료보험에는 최저 보험금 납부년한이 설정되어 있지 않고 해마다 납부한다. 보험금을 납부하지 않으면 보험대우를 향수할 수 없다. 도시 및 농촌 주민들의 “큰병 보험” 제도는 올해부터 실시하기로 했다.
ⓒ 동포투데이 & dspdaily.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BEST 뉴스
-
"청도와 세계의 건배"…제35회 청도 국제맥주축제 개막
[동포투데이] 중국 산둥성 청도시가 다시 한 번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7월 18일 밤, 청도 서해안 신구 금사탄 맥주성에서 제35회 청도 국제맥주축제가 성대하게 막을 올렸다. "청도와 세계가 함께 건배한다"는 주제로 펼쳐지는 이번 국제맥주축제는 8월 16일까지 열린다. 개막식 공연은 시청각 예술의 ... -
더불어민주당 “모스탄 푸대접으로 한미관계 파탄? 국민의힘 가짜뉴스 비호 그만해야”
[동포투데이]더불어민주당은 17일 국민의힘 이준우 대변인이 모스 탄(Moss Tan) 씨에 대한 ‘푸대접’이 한미관계 파탄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주장한 데 대해 강하게 반박하고 나섰다. 김지호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이준우 대변인의 발언이 국민의힘의 공식 입장이냐”며 공개 질의했다. 김 대변인은... -
태국-캄보디아 국경서 총격전…대사 추방·외교 격하로 번진 군사 충돌
[동포투데이] 태국과 캄보디아가 국경 지역에서 총격전을 벌이며, 양국 관계가 급속히 냉각되고 있다. 외교 채널은 사실상 단절됐고, 국경에서는 무력 충돌이 벌어졌다. 긴장은 하루 만에 외교적 갈등에서 실제 교전으로 확산됐다. 태국 육군은 24일 오전, 캄보디아 북서부 오다르... -
中 정권 핵심부, 여전히 ‘시 주석 중심’으로 작동 중
[동포투데이] 글로벌 매체와 소셜미디어를 중심으로 중국 시진핑 국가주석의 권력 약화설이 제기되고 있지만, 관찰 가능한 선전기구의 움직임과 공산당 내부 질서의 흐름을 보면 여전히 시 주석이 정권의 중심에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미국 뉴욕에 본부를 둔 중국 정치 전문 리스크 컨설팅 기업 시... -
시진핑 퇴진설 다시 고개…그러나 “권력 흔들림 징후 없어”
[동포투데이]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권좌가 흔들리고 있다는 퇴진설이 최근 해외 언론과 반체제 매체를 중심으로 다시 제기되고 있다. 군부 고위 인사의 실각, 국제회의 불참, 국영매체 보도 변화 등이 그 배경으로 거론된다. 그러나 시진핑 체제가 실제 위기에 처했는지는 여전히 불확실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 -
광명 아파트 주차장 화재… 3명 숨지고 65명 부상, 전기차 연관 여부 수사 중
[동포투데이] 경기도 광명시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한밤중 발생한 대형 화재로 3명이 숨지고 60여 명이 부상을 입는 참사가 벌어졌다. 불길은 아파트 1층 필로티 구조의 주차장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며, 화재 원인과 함께 전기차 연관성에 대한 조사도 병행되고 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불은 17일 오...
NEWS TOP 5
실시간뉴스
-
AI 강국 중국, 휴머노이드 로봇 투자 열풍…미국과 시장 주도권 경쟁
-
연변 ‘8·15 노인절’, 존경과 전통을 이어온 40년의 역사
-
7월 중국 자동차 판매 14.7%↑… 전기차·수출이 성장 견인
-
미·중 경쟁 속 중국 조선업 질주… 합병으로 '세계 최강' 예약
-
中 ‘부동산 빅5’ 화남성, 법원 명령으로 청산… 헝다 이후 최대 규모
-
미-인 무역갈등 격화… 인도서 ‘맥도날드·애플 불매’ 확산
-
‘푸른 하늘’의 신흥 강자, 중국 안후이성 항공우주 경제 비상
-
레이쥔, 샤오미 YU7 ‘스탠다드 모델’ 명칭 변경 투표 제안
-
中 제조업, ‘메이드 인 차이나’ 고도화로 질적 전환 가속
-
中, 금 매수 계속할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