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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광동성, “마약제조 제1촌”을 소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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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01.03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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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범죄집단 18개에 그 성원 182명, 마약제조공장 77개, 필로폰 3톤 사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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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포투데이 김정 기자]1월 2일 중국 광동성(广东省) 공안청은 소식공개회의를 가지고 언론에 지난해 12월 29일 새벽 4시에 “마약제조 제1촌”에 대한 소탕작전이 있었다고 공개했다.

광동성 경찰측은 공안, 무장경찰, 변방 등 3000여명의 경찰력을 동원하여 광동성에서 마약으로 악명 높은 육붕시(陆丰市) 박사촌(博社村)에서 특대 마약제조 범죄집단 18개를 짓부시고 그 성원 182명을 나포했으며 마약제조공장 77개와 폭약제조장소 1개를 짓부시고 마약 필로폰(冰毒) 거의 3000킬로그램(3톤)에 케타민(K粉) 260킬로그램, 마약원료 100여톤, 총기 9자루, 탄약 62발, 수류탄 1매, 칼과 활 그리고 마약제조도구 등을 사출해 냈다고 밝혔다.

이날 변방부대 함정이 해로를 막고 대기하고 경찰용 직승기 2대가 공중을 통제, 육지에서는 도로를 봉쇄하는 등 해, 육, 공 전 방위 립체 방공망을 형성했다.

악명높은 “마약제조촌”

알아본데 따르면 육풍 마약문제는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일찍 1999과 2011년 두차례에 걸쳐 국가마약금지위원회로부터 마약단속 중점지역으로 지명됐다.

최근 3년간 전국에서 판매되는 마약 필로폰의 30.34%가 육풍에서 제조된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 관계자는 2013년 광동성 공안청에서 선후하여 현상금 247만원을 내걸고 지명수배령을 내린 마약혐의 도주자 168명 전부가 육풍지역 사람이였다고 소개, 2011년 이래 경찰측은 끊임없이 타격하여 이 지역에서 마약판매사건 2100여건을 수사, 범죄용의자 2300여명을 나포했다고 밝혔다.

알아본데 따르면 박사촌의 마약제조에는 “가족식운영, 산업화경영, 지방성보호” 특징이 있었고 이 촌은 마약을 제조해 부유해 졌는바 촌에 고급승용차들이 쌩쌩 다녔다.

박사촌의 0.54평방킬로메터에 거주하는 채씨성 1700여호 가운데서 20% 가정에서 직접 또는 주식참가 등으로 마약제조에 참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마약제조의 “보호우산”

지난 12월 29일의 소탕작전에서 박사촌 당지부서기 채동가를 비롯해 마약제조 용의자로 당정간부 14명이 나포됐다.

육풍공안국 기관간부 및 당지 파출소장도 관련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들은 촌의 집단적인 마약제조에 “보호우산” 역할을 했다.

이 마을에서는 쓰레기더미, 땅, 흐르는 물 모두 필로폰에 엄중하게 오염돼 있어 집집마다 자체로 우물을 깊게 파서 음수를 해결하고 있었는바 필로폰산업은 후대가 끊기는 멸종의 산업으로 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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