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투데이 화영 기자] 중국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에 따르면 일부 공직자들의 행위를 행정규율, 당규율로 규제할 수 없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중화인민공화국 공직자 정무처분법'이 7월 1일부터 시행된다.
정무처분법에서 열거한 위법행위에는 탐오회뢰, 금품수취, 직권남용 등 흔히 존재하는 공직자의 위법행위 이외에 ‘본인의 서류를 개찬(改竄:고의로 문서를 고치는 것), 위조한 행위’, ‘개인 관련 사항 보고 규정을 위반하여 거짓보고를 한 행위’, ‘규정에 따라 특정 관계자의 불법 임직, 겸직 혹은 경영활동에 종사한 행위를 시정하지 않고 직무조정에 복종하지 않은 행위’, ‘규정을 위반하여 외국국적을 취득하거나 외국 영주권 자격, 장기거류허가를 취득한 행위’ 등 조항을 추가했으며 또한 각 행위에 해당되는 정무처분법을 규정했다.
감찰법에서 확립한 정무처분 종류에 근거하여 정무처분법은 경고, 과실기록, 대과실기록, 직급강등, 해직, 제명 등 6가지 처분법을 규정했다. 정무처분기간은 각각 경고 6개월, 과실기록 12개월, 대과실기록 18개월, 직급강등 및 해직은 24개월로 규정했다.
정무처분법은 다음과 같이 요구했다. 임면 기관과 단위는 관리권한에 따라 공직자에 대한 교육, 관리, 감독을 강화해야 하고 법에 의해 위법 공직자를 처분해야 한다. 감찰기관은 관리권한에 의해 공직자에 대한 감독을 강화하고 법에 의해 위법 공직자에 대한 정무처분을 실시해야 한다. 동시에 감찰기관이 공직자의 임면 기관이나 단위가 처분을 주어야 함에도 주지 않았거나 또는 그 처벌이 법을 어기거나 부당한 것을 발견한 경우 제때에 감찰 건의를 제출해야 한다.
BEST 뉴스
-
중국 전승절 기념 행사, 日 전 총리 포함 외빈 명단 공개
[동포투데이] 28일 오전,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중국 인민 항일전쟁 및 세계 반파시스트 전쟁 승리 80주년 기념행사’의 기자회견에서 외빈 명단이 공개됐다. 중국 시진핑 국가주석의 초청으로 26개국 국가원수 및 정부 수반이 이번 기념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참석 예정 인사로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 -
“핵미사일·스텔스 전투기 총출동…세계 언론, 중국 열병식 충격 보도”
[동포투데이] 중국 인민항일전쟁 및 세계 반파시스트 전쟁 승리 80주년을 기념하는 대규모 열병식이 3일 오전 베이징 톈안먼 광장에서 열리자, 세계 주요 외신들이 이를 일제히 주목했다. 열병식 시작 전, 미국 CNN은 “이번 열병식에서 첨단 무기가 대거 공개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CNN 기자는 현장에서 “광장에는 ... -
中, 9월 3일 ‘항일전쟁 승리 기념일’ 지정 배경은?
[동포투데이] 중국은 오는 9월 3일 베이징에서 대규모 열병식을 열어 중국인민항일전쟁과 세계반파시즘전쟁 승리 80주년을 기념한다. 일본이 항복을 선언한 날짜는 1945년 8월 15일이지만, 중국은 왜 9월 3일을 항일전쟁 승리 기념일로 정했을까. 1945년 9월 2일 오전, 일본의 항복 조인식이 도쿄만... -
중국인만 노린 폭행…혐오 범죄에 면죄부 있어선 안 된다
[동포투데이] 서울 한복판에서 벌어진 사건은 우리 사회가 얼마나 쉽게 혐오와 차별의 늪에 빠져드는지를 보여준다. 중국어를 쓴다는 이유만으로 낯선 이들을 뒤쫓아 욕설을 퍼붓고, 심지어 소주병으로 머리를 내려친 행위는 단순한 폭력이 아니라 명백한 혐오 범죄다. 서울서부지방법원은 지난달 21일, 중국인 관광... -
장춘 조선족 민속마을, 논 위에 피어난 ‘이야기하는 그림’
[동포투데이] 장춘의 한 조선족 민속마을에서 수만 평 논이 거대한 예술 작품으로 탈바꿈했다. 서광 조선족 민속마을의 4만㎡ 논에는 7가지 색 벼가 심겨, 장관을 이루는 대지 예술을 완성했다. 왼쪽 논에는 조선족 여성 아마니의 치마자락이 바람에 펄럭이고, 진달래꽃이 논 물결 사이로 피어나며, ... -
“중국인 안 와도 여전한 쓰레기”…한국 관광지, 반중정서의 희생양 되나
[동포투데이] 중국인 관광객이 급격히 줄었음에도 불구하고, 주요 관광지의 쓰레기 문제는 여전히 개선되지 않고 있다. 그런데도 온라인 공간에서는 “쓰레기의 주범은 일본 관광객”이라는 주장까지 등장해 눈길을 끈다. 이는 오래된 반중 정서가 이번에는 다른 나라로 옮겨 붙은 사례라는 지적도 나온다. 환경부의 &l...
실시간뉴스
-
중국 외교부 “황옌다오, 중국 고유 영토…필리핀 항의 수용 못해”
-
김정은, 건국 77주년 기념사…“조선의 지위와 안전은 절대 불가침”
-
김정은, 중국 방문 마치고 귀국…“중국의 성의에 감사”
-
中 공안, ‘9·3 열병식’ 비방 40대 네티즌 구금
-
시진핑·김정은 회담…“북·중 전통친선 계승, 전략적 협력 강화”
-
포토뉴스|시진핑-김정은, 베이징서 회담
-
“세계가 주목한 베이징 군사 퍼레이드…북·중·러 연대 과시”
-
中, 신형 ICBM ‘동풍-5C’ 첫 공개…전 세계 타격 가능
-
항일·반파시스트 전쟁 승리 80주년…시진핑 “평화·협력만이 미래”
-
中, 반도체 기술 한국 추월…메모리 칩 제외 전 분야서 앞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