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투데이 김다윗 기자] 중국에서 한 자가격리자가 무단 외출 및 마스크 미착용으로 현지 공안국에 의해 구속됐다.
9월 16일, 푸젠성 셴유현 공안국 경찰은 관제센터 CCTV 모니터링 중 마스크를 쓰지 않은 남성이 탑두산 근처를 어슬렁거리는 것을 발견하고 출동했다.
확인 결과 이 남성은 자가격리 중 예방·통제 관리 규정을 무시하고 산책을 나갔던 것이다. 경찰은 이 남성에게 자가격리 등 방역 조치를 준수하지 않으면 법에 따라 처벌된다고 경고했다.
현재 이 남성은 정부가 긴급상황에서 발령한 자가격리 결정을 거부해 공안국에 의해 구속된 상태다.
공안국 관계자는 시민들에게 방역은 사회 전체의 공동 책임이며, 모든 시민은 정부의 관련 부처 업무에 능동적으로 협조해 자발적으로 예방·통제 규정을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
또 정부가 비상시 발령한 결정과 명령을 이행하지 않거나 그로 인해 중대한 결과를 초래할 경우 법적 책임을 묻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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