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투데이 화영 기자] 중국 언론에 따르면 요즘 초겨울의 중국 쿤밍 진닝(昆明晋宁)에는 하늘이 마치 바다 물처럼 파랗고 맑아 사람들이 그 정취에 취할 정도인 가운데 해마다 약속이나 한 듯 날아드는 갈매기 떼에 의해 일대 장관을 이루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이번 시즌 들어 가장 아름다운 호수(最美環湖)둘레 길도 새로워져 짙푸른 하늘 아래 전지수(滇池水)도 유난히도 햇빛에 반짝였다.
요즘 관객들은 도보로 전망대를 찾아 따사로운 햇살을 만끽하며 갈매기와 가장 친밀한 만남을 갖는 등 이 겨울 중 가장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쿤밍 사람들이 호의와 열정으로 갈매기를 ‘가족’처럼 여겼다고 한다. 예하면 빵 한 조각을 손에 들고 가면 귀여운 갈매기가 물어간다고 한다.
2018년에 개통된 호수 둘레 길은 총 길이가 10여 킬로미터로 진닝구 타이사촌(太史村)에서 시작하여 고하이 고속(高海高速)도로 종점에서 멈추며 시속은 40킬로미터로 설계됐다. 연도에는 전지호, 연못, 습지 등이 있고 아래 쪽에 있는 고성(古城) 등 전통어촌은 독특한 자연풍경을 선사한다. 그리고 전지호 남안에 위치한 임수 경관로를 걷다보면 왕복 차선에서도 전지호를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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