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투데이 김다윗 기자] 중국인력자원사회보장부가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중국 13개 성·시의 월 최저임금이 2000위안(314달러)을 넘어섰고 상하이가 2590위안으로 1위를 기록했다.
선전이 2,360위안으로 2위, 베이징이 4월 1일 기준으로 2,320위안으로 뒤를 이었다.
시급으로는 베이징이 최소 25.3위안을 지급해 전국에서 가장 높다. 상하이와 천진이 각각 시간당 23위안, 시간당 22.6위안으로 2위와 3위를 차지하고 있다.
온라인 매체 페이퍼는 최저임금 인상은 노동자, 특히 저임금 노동자의 소득을 높일 것이며 이에 따라 회사가 휴업·폐업 시 직원들의 실업보험, 병가, 수습수당, 기초생활비 등 관련 지급액도 늘어날 것이라고 전했다.
수하이난 중국 노동과학협회 연구위원은 "최저임금 조정은 노동자들의 권익 보호와 기업의 경제성 사이에서 균형을 이루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저소득 노동자와 그 부양 가족의 기본적인 생활 요구를 충족시켜야며 동시에 기업이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인건비 상승을 감당할 수 있다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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