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29(수)
 


[동포투데이 허훈 기자] 현지 시간으로 6일, 독일 사회민주당이 각 장관을 지명하면서 취임 선서를 앞둔 독일 새 연방정부의 각료 명단을 모두 발표했다. 


이날 사회민주당이 발표한 내각 장관 명단에 따르면 현 부총리 겸 재무장관인 올라프 숄츠가 총리로 선출되는 것 외 보건장관에는 의학박사와 공중보건 석사를 보유한 로트바흐 연방의원 의원이 지명됐다. 코로나19 발생 후 로트바흐는 TV 토크쇼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방역에 대한 의견을 피력하여 독일에서 코로나19 발생 기간 중 가장 지명도가 높은 방역 전문가 중 한 명으로 꼽혔다. 하지만 그의 일부 발언은 과학계의 반발을 사기도 했다.


다음 낸시 프레이저가 여성 최초로 정부 내무부를 장악하게 됐고 현 정부의 법무장관인 램브레히트는 국방부 장관으로 자리를 옮기게 됐다. 그리고 슐처 환경장관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장관으로 하이얼 노동부 장관은 현직을 유지하게 됐다. 신설되는 건설부 장관은 클라라 게이비츠가 장관이 맡게 됐으며 숄츠 총리의 오랜 측근으로 꼽히는 재무부 장관으로는 볼프강 슈미트가 선임됐다.


한편 녹색당에서는 하벡 부총리가 부총리 겸 새로 구성된 경제기후부 장관을 맡게 됐고 또 다른 의장인 벨보크는 외무장관을 맡을 예정이다. 가족장관에는 안나 슈피겔이 내정 됐고 터키계인 외츠데미르 장관은 농업장관으로 자리를 옮기게 됐다. 또한 환경장관에는 렘케, 문화장관에는 클라우디아 로트 연방 하원의장이 지명됐다.

 

자민당은 린드너 당수가 차기 재무장관으로 임명 되었으며 교통부 장관에는 비슬린 당 사무총장이 임명될 예정이다.  법무장관에는 부시먼, 교육부장에는 스타크 바친겔이 지명됐다.


[속보]: 독일 연방의원과 대통령궁이 발표한 일정에 따르면 연방의원은 8일 오전 9시 차기 총리를 선출하고 3당이 절대 다수 의석을 장악했기에 숄츠는 대통령궁으로 이동해 슈타인마이어 대통령으로부터 총리 임명장을 받았다. 12시에는 연방 의회에서 취임 선서를 했으며 13시 35분에 내각 장관이 취임 선서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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獨, 내각 인선‥새 정부 내각 명단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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