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투데이 화영 기자] 중국 브랜드가 세계 최대 스마트폰 판매업체인 애플과 삼성을 제치고 러시아 스마트폰 시장의 대부분을 차지했다고 러시아 러시아 경제신문 '코메르산트'가11일 업계 데이터를 인용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 브랜드 중 샤오미가 가장 많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샤오미는 러시아 스마트폰 판매량 1위를 차지했으며 자회사 포코(POCO)와 합산 시장 점유율이 42%를 기록했다. 선전에 본사를 둔 휴대폰 브랜드 리얼미(真我) 는 7월 러시아 스마트폰 시장에서 17%의 점유율을 기록했으며 이는 전월의 13.4%에서 증가한 수치이다.
러시아에서 삼성과 애플과 같은 브랜드의 매출은 서방의 제재 이후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7월 매출 비중은 각각 8.5%, 7%에 불과했다. 또한 데이터에 따르면 애플과 삼성 휴대폰의 공급이 연초 이후 거의 9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 이전에 두 회사는 판매, 출하 및 매출 측면에서 러시아 스마트폰 시장의 거의 절반을 차지했다.
소매상들은 이러한 상황이 공급품 부족과 병행 수입품의 부족 때문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리셀러들은 병행수입을 늘리지 못한다면 애플과 삼성전자의 매출 비중이 연말까지 10%로 떨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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