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투데이 김다윗 기자] 7일, 싼야(三亞) 후하이(後海)마을 인근 해상에서 익사 사건이 발생해 3명이 숨지고 1명이 실종됐으며 수색작업이 계속되고 있다고 현지 매체 남국도시보가 8일 보도했다.
사고 당일 바다에 강풍과 거센 파도, 암류가 흐르자 이 일대에는 관광객들에게 바다에 들어가지 말 것을 당부하는 '해상출입금지' 안내문이 설치됐다.
후하이촌은 싼야 해당구(海棠區)에 위치하고 있으며 왕홍 서핑지다. 7일 오후 후하이촌 인근 해상에서 4명이 바다에 빠져 3명이 숨지고 1명이 연락이 두절됐다.
해당구 비상연동센터에 따르면 해경과 구조대원들이 해상을 수색했지만 실종자를 찾지 못했다. 사고 후 해경은 해안에 남겨진 익사자의 신원정보를 통해 가족들에게 연락했고, 희생자 가족들은 현장에 도착했다.
사고 해역 주변 주민들에 따르면 익사 해역 인근 해변가에 '해상출입금지' 안내판을 설치하고 순시원들도 순찰하고 있다. 사고 당시 이 해역은 풍랑이 심한 데다 암류가 심해 베테랑도 위험에 노출되기 쉽다.
이번 익사자 중 한 명은 서프보드 코치였고 나머지는 관광객인 것으로 잠정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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