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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정보당국 “우크라이나, 원자력발전소에 미국산 무기 비축”

  • 철민 기자
  • 입력 2023.01.26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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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포투데이 철민 기자] 러시아 대외정보국(SVR)은 23일(현지시간), 발표한 성명에서우크라이나가 자국 원자력발전소에 서방 국가가 제공한 무기를 숨겨놓고 있다고 비난했다.

 

성명은 미국이 제공한 하이마스 로켓탄(HIMARS), 방공시스템, 탄약 등이 우크라이나 북서부 로브노 원자력발전소(Rivne)에 운반됐다고 밝혔다.


성명은 또 지난해 12월의 마지막 주에도 해외에서 로브노 원전 지역으로 무기기가 운송됐다고 덧붙였다.

 

성명은 이어 무기와 탄약을 원전에 숨긴 것은 러시아군이 핵 재앙의 위험성을 알고 원전 지역을 공격하지 않을 것으로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성명은 계속하여 “우크라이나가 발사한 미사일로 이 탄약 창고와 원전이 파괴되면 그 비극은 영원히 러시아군의 책임으로 남을 수 있다”며 “우크라이나의 자포로제 원전 포격을 서방이 묵인한 점을 감안하면 키이우 당국은 이를 전적으로 믿고 있다”고 지적했다.

  

러시아 대외정보국의 성명은 키이우 당국이 테러리스트들을 모방하고 있다며 신뢰할 수 있는 정보를 가지고 있다고 밝혔지만, 구체적인 증거들을 열거하지는 않았다. 반면 이를 보도한 로이터통신은 현재로서는 러시아 측의 주장을 확인할 수 없다고 보도했다.

   

로이터통신은 23일,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이 소식을 묻는 질문에 이러한 발언은 “국제원자력기구(IAEA)와의 대화 유지의 중요성을 보여준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그는 현재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라파엘 그로시국제원자력기구 사무총장 간의 회담을 가질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의 많은 원자력발전소들은 러-우 전쟁이 시작된 이래 줄곧 관심의 초점이 되어 왔다. 러시아군은 전쟁 발발 48시간도 안 돼 체르노빌 원전을 장악했고, 전쟁 초기에는 유럽 최대 원전인 자포리자 원전을 장악했다. 이후 키이우와 모스크바 양쪽 모두 상대방이 자포로제 원전을 포격했다고 비난했다.이에 대해 국제원자력기구는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며 핵 재앙의 위험을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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