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투데이] 우크라이나 군부는 16일 우크라이나군과 러시아군이 피비린내 나는 전투를 벌이고 있는 바흐무트에서 친키예프군은 여전히 진지를 지키고 있다고 밝혔다.
러시아 국방부도 같은 날 러시아 용병집단 바그너의 전사들이 바흐무트에서 2개 구역을 추가로 탈취했다고 밝혔다. 바흐무트는 우크라이나 동부 전선에서 모스크바의 주요 목표다.
로이터통신은 바그너는 지난해 여름부터 러시아군을 이끌고 바흐무트 공략을 시도했다고 전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모두에게 바흐무트 전투는 이 전쟁에서 가장 오래 지속되고 가장 많은 사상자를 낸 전투였다.
우크라이나 동부군구 세리이 체레바티 대변인은 "수십 년 동안 볼 수 없었던 혈전이 바흐무트 도심에서 벌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 병사들은 (적) 전력을 약화시키고 사기를 떨어뜨리기 위해 피비린내 나는 치열한 전투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영국은 어제 정보 업데이트 보고서에서 우크라이나군이 지난 이틀 동안 러시아군의 강력한 포격으로 인해 바흐무트의 일부 지역을 포기해야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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