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포투데이] 가디언에 따르면 천문학자들은 관측 사상 최대 규모와 가장 많은 에너지를 방출하는 우주 폭발을 발견하고 이번 폭발을 AT2021lwx로 명명했다. 폭발로 형성된 불덩어리의 크기는 태양계의 100배, 밝기는 태양의 2조배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진 이 폭발은 거대한 가스 구름이 블랙홀로 떨어지면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번 폭발은 지구에서 80억 광년 떨어진 우주 깊은 곳까지 거슬러 올라가 3년 넘게 계속되고 있다. AT2021lwx는 알려진 초신성보다 10배 이상 밝으며, 역대 최고 에너지 폭발이다. 이번 폭발은 2020년 캘리포니아의 즈위키 과도시설에서 처음 감지됐다. 이 시설에서 밤하늘의 밝기가 갑자기 증가한 것을 발견하고 추가 관측을 한 천문학자들은 이것이 극히 드문 발견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그들은 그것이 조력에 의해 파괴된 "조석 붕괴" 사건이라고 보았다. 시뮬레이션 결과, AT2021lwx의 형성에는 태양 질량의 15배에 달하는 별이 필요할 수 있음을 발견했다.
이번 관찰을 이끈 영국 사우샘프턴대의 천문학자 와이즈먼 박사는 "3년 동안 이 폭발이 내뿜는 에너지는 태양이 100억 년의 생애주기 동안 내뿜는 에너지의 약 100배에 달한다"고 말했다.
과학자들은 AT2021lwx의 형성은 거대한 가스 구름이 초대질량 블랙홀로 추락한 결과로 보고 있다. 가스 구름은 블랙홀을 둘러싼 먼지 '도넛'에서 비롯됐을 수 있지만 왜 궤도를 이탈해 블랙홀로 떨어졌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관련 연구는 영국 왕립천문학회 월간지에 발표됐다.
BEST 뉴스
-
대림동, 극우 반중 시위…시민단체 맞불 집회로 충돌 일촉즉발
[동포투데이] 서울 최대 중국인 밀집 지역인 대림동에서 7월 11일 밤, 윤석열 전 대통령 지지자 등 극우 성향 인사 약 40명이 반중 시위를 벌였다. 이들은 태극기와 성조기, ‘Only 尹’(윤석열 복직 요구)이라고 적힌 팻말을 들고 “중국은 물러가라”는 등 혐오 구호를 외치며 행진했고, 중국계 주민들... -
“중국공산당 당원 수 1억 27만 1천 명…젊고 학력 높은 당원, 조직도 촘촘히 확장”
[동포투데이] 중국 공산당 당원 수가 지난해 말 기준 1억 27만 1천 명에 이르며, 전년보다 약 109만 명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증가율은 1.1%다. 공산당 중앙조직부는 7월 1일, 창당 104주년을 앞두고 공개한 보고서에서 “당 조직의 규모가 꾸준히 확장되고 있으며,... -
"청도와 세계의 건배"…제35회 청도 국제맥주축제 개막
[동포투데이] 중국 산둥성 청도시가 다시 한 번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7월 18일 밤, 청도 서해안 신구 금사탄 맥주성에서 제35회 청도 국제맥주축제가 성대하게 막을 올렸다. "청도와 세계가 함께 건배한다"는 주제로 펼쳐지는 이번 국제맥주축제는 8월 16일까지 열린다. 개막식 공연은 시청각 예술의 ... -
'지구촌한글학교미래포럼' 제11회 발표회 성료
[동포투데이]지구촌한글학교미래포럼(공동대표 박인기·김봉섭)과 한국외국어대학교 KFL대학원(원장 김재욱)이 공동 주최한 ‘제11회 지구촌한글학교미래포럼 발표회’가 7월 14일 오후 1시 서울 동대문구 한국외대 대학원 강당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디아스포라와 세계시민을 잇는 정체성 교육’을 주제로 열... -
“가슴 깊이 울린 그 소리” — 장쿤·궁한린, 연변서 조선족 전통문화 체험
[동포투데이] 중국곡예가협회 전 회장이자 대중에 친숙한 국민 예술가 장쿤(姜昆)과 배우 궁한린(巩汉林) 등 원로 예술인들이 최근 연변을 찾아 조선족 전통문화를 체험하고 지역 문화산업의 현황을 살폈다. 이들은 단순한 방문객이 아니라, 문화를 몸소 익히고자 하는 참여자로서 현장에 녹아들었다. ... -
“윤석열 전 대통령, 재구속”…로이터 “내란죄 수사 탄력받아”
[동포투데이] 윤석열 전 대통령이 지난해 비상계엄을 선포하는 등 국헌 문란을 목적으로 폭동을 일으킨 혐의로 7월 10일 재수감됐다고 로이터통신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통신은 “서울중앙지방법원이 특별검사팀이 청구한 구속영장을 발부하면서 윤 전 대통령은 다시 서울구치소로 돌아가게 됐다”고 전했다. ...
NEWS TOP 5
실시간뉴스
-
“25년 뒤 나라가 잠긴다”… 태평양 섬나라 ‘국가 전체 이주’ 첫 사례 될까
-
“윤석열, 계엄령 구상에 대만도 끌어들였다?”…외교 파문으로 번지는 음모의 퍼즐
-
中 남부 도시 푸산, 치쿤구니야열 대확산...4천 여명 감염
-
대만, 야당 의원 24명·시장 1명 ‘소환투표’ 돌입…정국 주도권 두고 격돌
-
中 정권 핵심부, 여전히 ‘시 주석 중심’으로 작동 중
-
[현장르포] "평양에서 마주한 낯선 일상"… 관광객이 기록한 북한의 풍경
-
하이난, '제2의 홍콩' 신화를 넘어 디지털 허브를 꿈꾸다
-
“30초 만에 비극”…남아공 부호, 코끼리 습격에 참변
-
시진핑 “중국-EU 관계, 다음 50년도 더 밝게”…협력·신뢰 강조
-
플로리다 '악어 교도소', 미국의 불편한 진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