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포투데이] 다음 주 중국을 방문할 것으로 알려진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18일 베이징에서 친강 외교부장을 비롯해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도 만날 것으로 보인다고 AP통신이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현재 미 국무부와 중국 외교부는 이번 방문을 확인하지 않았다.
미 정치뉴스 사이트 폴리티코는 블링컨 부장관의 방중이 이르면 다음 주 이뤄질 경우 2018년 이후 미국 최고위급 인사가 될 것이라고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8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블링컨 장관이 중동 순방을 마치고 베이징으로 이동할 가능성이 있으며 미 국무부는 방중 일정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파텔 미 국무부 대변인은 블링컨의 방중 계획에 대해 미국 측이 발표할 블링컨의 해외 방문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미국 주재 중국대사관도 블링컨의 방중을 확인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블링컨의 방중이 성공할 경우 옐런 미 재무부 장관과 라이몬도 상무부 장관의 방중 가능성은 추후 크게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앞서 블링컨 장관의 방중 소식을 전한 블룸버그통신은 8일 캠벨 백악관 인도·태평양 담당 조정관을 인용해 미·중 긴장 관계로 의사소통에 균열이 생긴 뒤 양국이 외교 교류를 재개하기 시작했지만 화해 방향이 불확실하다고 보도했다.
블링컨은 당초 2월 베이징을 방문해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을 만날 예정이었으나 중국 스파이 풍선 사건 의혹으로 일정이 연기됐고, 이후에도 양측이 블링컨의 일정 재조정을 발표하지 않아 외부에서는 여러 추측이 난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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