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몬도 미 상무장관, 8월 하순 중국 방문 예정

[동포투데이] 소식통에 따르면 레이몬도 미 상무장관이 8월 하순 중국을 방문할 계획이다.

블룸버그통신은 익명을 원하는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레이몬도가 오는 8월 하순에 베이징으로 출국할 계획이지만 구체적인 날짜는 정해지지 않아 조정이 있을 수 있다고 전했다.

소식통은 방중이 미국 기업에 긍정적인 결과로 이어질지 불확실한 상황이 레이몬도를 주저하게 했다고 밝혔다.

미 상무부 공보실은 레이몬도의 해외 순방 시기에 대해 논평을 거부했으며, 중국 측 관계자들과 어떤 이슈를 논의하려 하느냐는 질문에도 응하지 않았다.

레이몬도는 지난주 워싱턴에서 열린 행사에서 "올여름 늦게 중국에 갈 계획이지만 아직 날짜와 계획을 확정하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레이몬도는 지난해 백악관이 발표한 수출 통제 등 베이징의 첨단 기술 접근을 억제하는 최전선에 있었다. 지난달 초 레이몬도 e메일이 중국 정부와 관련된 해킹 조직에 의해 해킹당한 것으로 보도됐다.

한편 바이든 미 대통령은 8월 중순 중국의 핵심 기술에 대한 미국의 투자를 제한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