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포투데이] 25일 영국 런던에서 수만 명의 시민들이 가자의 영구적인 휴전을 촉구하는 친팔레스타인 시위에 동참하기 위해 거리로 나섰다. 주최 측의 추산에 따르면 이날 시위에 약 10만 명이 참가했다.
AP통신에 따르면 이스라엘과 하마스가 지난달 전쟁을 시작한 이후 런던에서 주말마다 크고 작은 반전 시위가 열리고 있다. 주최 측은 이날 도심에서 열린 팔레스타인 지지 시위에 최소 10만 명이 참가했다고 밝혔다.
적지 않은 시위대는 친팔레스타인 현수막을 흔들고 구호를 외치며 국회의사당 쪽으로 향했다. 보도에 따르면 당국은 시위 기간 동안 약 1,500명의 경찰을 배치했으며, 그중 500명은 런던 외곽에서 파견된 경찰이다.
시위 참가자들은 4일간의 휴전이 아니라 전면적인 휴전이 필요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시위에서 한 시위자가 인종적 증오를 선동한 혐의로 체포되었다. 현지 경찰 당국 관계자는 "인종차별주의자이거나 특정 집단에 대한 증오를 선동하는 사람은 누구나 체포될 준비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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