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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보복, 이스라엘 스파이 4명 교수형

  • 철민 기자
  • 입력 2023.12.31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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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포투데이] 이란이 29일 이스라엘 정보기관 모사드와 연관된 스파이 4명을 처형했다고 AFP통신과 로이터통신이 29일 보도했다. 


이스라엘과 관련된 '사보타주 팀' 구성원 4명이 29일 아침 이란 북서부 서아제르바이잔 주에서 교수형에 처했다고 이란 사법부 산하 밸런스 저널이 보도했다. 이들 4명은 모사드 관계자의 지도 아래 이란의 국가안보를 위협하는 여러 범죄에 연루된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처형된 4명은 남성 3명과 여성 1명이다. 


한편 이란 혁명수비대 총사령관 후세인 살라미가 "이스라엘이 시리아에서 혁명수비대 사령관인 사이드 라지 무사비를 암살한 데 대한 이란의 복수가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살라미는 우리는 우리 국민의 희생 앞에서 분노를 삼키지 않을 것이며 사이드 라지의 죽음에 대한 복수는 "시오니즘 정권을 없애는 것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현지 시간으로 25일(현지시간) 시리아에서 군사고문으로 근무하던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 고위 지휘관 사이드 라지 무사비가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에 대한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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