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투데이] 중국이 미국 항공우주국(NASA)을 달 탐사 및 달 암석 연구에 초청하지 않았다고 폴리티코가 28일 보도했다.
폴리티코는 페이스 맥키 NASA 대변인의 말을 인용해 중국은 프랑스, 이탈리아, 파키스탄 유럽우주국과 협력해 달 뒷면에서 샘플 채취를 수행했지만 NASA의 참여를 요청하지는 않았다고 보도했다.
맥키는 중국이 NASA에 채취한 달 암석 연구를 직접 요청하지는 않았지만 전 세계 과학자들의 연구 참여를 환영했다고 덧붙였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이 중국의 협력 요청을 받지 못한 것은 미국과 중국의 관계를 제한하는 법, 즉 NASA가 중국과 협력하려면 미국 연방수사국(FBI)의 허가를 받아야 하는 '울프 조항'이 있기 때문이다.
마오닝(毛寧)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최근 미·중 우주협력과 관련해 "중국은 미국과의 우주교류 협력에 대해 항상 개방적인 입장"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현재 미·중 우주협력은 몇 가지 문제와 어려움에 직면해 있는데, 이는 미국의 '울프 조항' 등 국내법이 양국 우주기관의 정상적인 교류와 대화를 가로막고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미국 측이 진심으로 우주 분야에서 중미 교류와 협력을 촉진하기를 원한다면 이러한 장애물을 제거하기 위한 실용적인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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