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투데이] 미국 전기차 대기업 테슬라(Tesla)의 일론 머스크(Elon Musk) 사장은 12일 ‘올인 팟캐스트’ 인터뷰에서 대만은 중국의 불가분한 일부라며 베이징에 있어 대만과 중국의 관계는 하와이주와 미국과의 관계와 같다고 주장했다.
머스크가 양안 관계에 대해 공개적으로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는 지난해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와의 인터뷰에서 “대만 문제는 베이징이 대만을 특별행정구로 지정해 해결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머스크는 12일 “중국 문제와 미·중 관계를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올인 팟캐스트’ 채널 진행자의 질문에 중국을 여러 차례 방문했고 고위급 인사들과 많은 교류를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대만을 통일하는 것이 중국의 대만의 정책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으며 베이징에 있어서 대만과 중국의 관계는 하와이와 미국의 관계나 다름없고 대만은 중국으로부터 떼어낼 수 없는 불가분한 일부이지만, 인위적으로 분리된 것은 미국이 특별히 (중국의) 어떤 방식의 통일 노력과 무력(통일)을 저지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머스크는 또 “대만이 중국과 너무 가깝기 때문에 대만 방어가 쉽지 않다”라며 “가까운 미래에 중국의 대만해 군사력이 미국을 훨씬 능가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