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언론, 트럼프 270표 확보... 사실상 재선 성공

[동포투데이] 미국 정치전문 매체 '더 힐'에 따르면 트럼프가 재선에 성공했다. 앞서 미국 언론의 집계에 따르면 트럼프는 경쟁자인 해리스를 앞서고 있으며 여러 주요 경합주에서 승리했다.

보도에 따르면 '디시전 데스크 HQ'는 트럼프가 2024년 미국 대선에서 승리했다고 밝혔다.

'디시전 데스크 HQ'는 트럼프가 펜실베이니아와 알래스카에서 승리한 후  이 같은 예측을 내렸고, 이 두 주에서 승리한 후 트럼프는 정확히 270명의 선거인단을 확보했다.

미국 대통령 선거는 선거인단 간접선거제로 후보자가 당선되려면 최소 270표를 얻어야 한다.

트럼프는  2015년 6월 공화당 소속으로 미국 대통령 출마를 선언했고, 2016년 11월 미국 제45대 대통령에 당선돼 2017년 1월 20일 취임 선서를 했다. 집권 기간 '미국 퍼스트' 정책을 펼치며 감세, 강경 무역정책, 외교군사 배치 확대, 금융규제 완화 등 입법, 행정명령 서명, 인사 임명 등 다양한 방식으로 큰 진전을 이뤘고, 여러 국제기구 탈퇴를 잇따라 선언했다.

트럼프는 2020년 12월 재선에서 라이벌 바이든에게 패배했다. 하지만 트럼프는 패배를 인정하지 않았고, 결국 국회 의사당 폭동 사태로 이어졌다. 트럼프는 2019년, 2021년 두 차례 미국 의회 탄핵을 받아 미국 역사상 두 차례 탄핵된 최초의 대통령으로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