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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미군 지원함 심각한 손상”… 중동 미군 기지 14곳 미사일 공격 주장

  • 허훈 기자
  • 입력 2026.03.01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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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내셔널포커스]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가 미군을 겨냥한 해상·육상 반격 작전에서 ‘중대한 성과’를 거뒀다고 주장했다. 미국과 이란 간 군사 충돌이 전면 확산 국면으로 접어드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현지시간 28일,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는 성명을 내고 “해군이 발사한 다수의 미사일이 미군 전투 지원함을 정밀 타격해 심각한 손상을 입혔다”고 밝혔다. 혁명수비대는 이어 “해당 해역에 있는 미군의 모든 해상 자산은 이미 미사일·무인기 부대의 사전 타격 범위에 들어와 있다”며 “공격은 계속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란 국영·준국영 매체들은 같은 날 밤, 이란이 중동 지역 미군 기지 최소 14곳을 대상으로 동시에 대규모 미사일 공격을 벌였다고 보도했다. 이 과정에서 미군 전투 지원함 외에도 중동 내 미 해군 관련 시설들이 추가 공격 대상에 포함됐다는 주장도 나왔다.


이란 언론은 또 혁명수비대 발표를 인용해, 카타르에 배치된 미군의 탄도미사일 추적 레이더 1기가 “완전히 파괴됐다”고 전했다. 해당 레이더는 탐지 범위가 약 5000㎞에 이르는 핵심 조기경보 자산으로 알려졌다.


혁명수비대는 이번 공격으로 미군 병력 최소 200명이 사상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미국 언론은 이란의 보복 공격 사실은 확인하면서도, 현재까지 미군 측 공식적인 인명 피해 보고는 없다고 전했다.


해상 전력과 중동 내 미군 기지를 동시에 겨냥한 이번 공격으로 미·이란 간 군사적 긴장은 급격히 고조되고 있다. 외교적 해법이 사실상 중단된 상황에서, 양측의 추가 충돌 가능성에 국제 사회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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