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내셔널포커스] 타스님 통신 등 이란 현지 매체들은 16일, 이란 당국이 적대 세력과 반(反)이란 매체에 정보를 제공한 혐의를 받는 간첩 500명을 체포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란 치안부대 사령관 아흐마드 레자 라단은 “체포된 500명 가운데 250명은 특히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이들이 공격 대상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범죄 조직과 접촉하며, 공공질서를 교란하려 했다고 주장했다.
이란 당국은 최근 미국·이스라엘과의 군사적 긴장이 이어지는 가운데 내부 보안 단속을 대폭 강화하고 있다. 앞서 이란은 지난 72시간 동안도 파괴 공작 혐의자와 간첩 수십 명을 잇따라 체포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번 대규모 검거 발표는 외부 군사 압박과 동시에 국내 불안 요소를 차단하려는 이란 정권의 강경 대응 기조를 보여준다는 분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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