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터내셔널포커스] 독일·프랑스·영국·이탈리아·캐나다 5개국이 레바논 정세 악화에 공동으로 우려를 표명하며, 레바논과 헤즈볼라 사이 충돌 격화 중단과 정치적 해결을 촉구했다.
독일 정부는 16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5개국 정상 명의의 공동 입장을 발표하고, 최근 이스라엘과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 간 군사적 긴장이 지속적으로 고조되는 데 대해 깊은 우려를 표명했다.
공동성명은 “현재 레바논 상황의 지속적 악화는 지역 안정을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다”며 “이스라엘과 레바논 양측이 의미 있는 접촉에 나서 지속 가능한 정치적 해결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모든 당사자는 즉각 긴장 완화를 위한 실질적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특히 5개국은 이스라엘이 레바논에서 대규모 지상작전에 나설 경우 심각한 인도주의적 후과를 초래할 수 있으며, 분쟁 장기화 가능성도 커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또한 성명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1701호의 전면 이행을 촉구하면서, 레바논 정부가 헤즈볼라 무장 해제와 군사활동 제한, 무장 적대행위 억제를 위해 추진 중인 조치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동성명은 중동 전선이 이란 문제와 별도로 레바논 국경 지역까지 확대될 가능성이 커지는 가운데, 서방 주요국들이 추가 확전을 억제하기 위해 외교적 메시지를 강화한 것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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