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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중간선거 투표 시작…민주당 상·하원 동시 탈환할까

  • 허훈 기자
  • 입력 2026.11.03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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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거 직전 예측서 민주당에 유리한 전망…트럼프 국정운영에 대한 유권자 평가 주목

[인터내셔널포커스] 미국 중간선거가 3일(현지시간) 실시된다. 선거 직전 일부 예측에서 민주당이 상·하원 모두에서 다수당을 차지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공화당의 의회 주도권 유지 여부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미국 선거분석가 네이트 실버가 운영하는 실버 불러틴은 3일 공개한 최종 예측에서 민주당이 하원에서 우세할 것으로 예상했다. 상원에서도 민주당이 다수당을 확보할 수 있다는 분석을 내놓았다. 다만 이는 여론조사와 통계 모델에 근거한 전망으로, 실제 투표 결과와는 구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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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워싱턴DC 연방의회 의사당을 배경으로 11월 3일 중간선거를 상징적으로 표현한 이미지. 이번 선거에서는 상·하원 다수당 구성이 주요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인터내셔널포커스/AI 생성 이미지]
 
공화당은 현재 상·하원 모두에서 다수당을 유지하고 있다. 하원에서는 양당의 의석 차이가 크지 않고, 상원 일부 지역에서도 접전이 이어지고 있어 주요 경합주의 투표 결과가 중요해졌다.


이번 선거에서는 연방 하원 435석 전체와 상원 35석을 선출한다. 36개 주에서는 주지사 선거도 함께 치러진다.


선거운동에서는 물가와 생활비, 의료비, 이민정책 등이 주요 쟁점으로 다뤄졌다. 민주당은 트럼프 행정부의 경제 운영을 비판하며 의회의 견제 필요성을 강조했다. 공화당은 감세와 국경 통제 등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 성과를 부각했다.


트럼프 대통령도 선거를 앞두고 공화당 지지층의 투표 참여를 독려했다.


상원에서는 메인과 미시간, 오하이오, 텍사스, 알래스카 등이 주요 경합 지역으로 거론된다. 실버 불러틴의 선거 직전 여론조사 평균에서는 민주당 후보가 텍사스와 오하이오, 미시간에서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지역별 표심과 실제 투표율에 따라 결과는 달라질 수 있다.


민주당이 하원 다수당을 차지할 경우 주요 법안과 예산을 둘러싼 여야 협상이 한층 복잡해질 수 있다. 행정부에 대한 조사와 청문회를 강화할 가능성도 거론된다.


미국의 관세와 무역정책, 국방예산을 둘러싼 논의에도 의회 구성 변화가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한국과 관련해서는 한미 통상관계와 안보 협력에 미칠 영향이 관심사다.


AP통신에 따르면 선거일을 앞두고 5천만 명 이상이 사전투표에 참여했다. 다만 사전투표 규모만으로 어느 정당이 유리한지 판단하기는 어렵다.


주요 경합주의 개표 결과는 한국시간 4일 오전부터 차례로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접전 지역에서는 최종 승패가 확정되기까지 시간이 더 걸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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