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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이, 북한 노동당 대표단과 회동…당 운영·국가 통치 경험 교류 확대 논의

  • 화영 기자
  • 입력 2026.11.05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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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대북 우호정책 '세 가지 불변' 재확인…김성남, 김정은 단둥 방문 언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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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년 11월 5일 중국 베이징에서 왕이 중국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 겸 중앙외사판공실 주임(오른쪽)이 김성남 북한 노동당 중앙정치국 위원 겸 국제부장과 회담하고 있다. 사진=중국공산당 대외연락부(IDCPC)

[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인 왕이(王毅) 중앙외사판공실 주임이 5일 베이징에서 김성남(金成男) 북한 노동당 중앙정치국 위원 겸 중앙위원회 비서·국제부장이 이끄는 대표단을 만나 양국 관계와 당 운영·국가 통치 경험 교류 문제를 논의했다.


중국 신화통신과 베이징청년보 산하 북청정지신매체에 따르면 왕이는 지난 6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북한 국빈방문 당시 양국 최고지도자가 여러 중요한 합의를 이뤘다며 이를 충실히 이행하겠다고 밝혔다.


왕이는 특히 국제정세가 어떻게 변하더라도 중국의 대북 정책에는 세 가지 변함없는 입장이 있다고 강조했다. 중조 전통적 우호관계를 중시하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이끄는 사회주의 건설을 지지하며, 양국의 공동이익과 안정적인 전략 환경을 유지하겠다는 내용이다.


그는 지난 10월 26일부터 29일까지 열린 중국공산당 제20기 중앙위원회 제5차 전체회의(5중전회) 결과도 북한 대표단에 설명했다.


왕이는 이번 회의에서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의 전면적이고 엄격한 당 관리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주요 문제에 관한 결정」이 채택됐다고 소개했다. 이어 북한과 당 운영 및 국가 통치 경험을 교류하고, 양국의 사회주의 건설 과정에서도 협력을 강화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김성남 부장은 시진핑 주석의 지난 6월 북한 방문이 양국 관계 발전에 중요한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그는 또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지난달 중국인민지원군의 한국전쟁 참전 76주년을 맞아 단둥의 항미원조기념관을 방문한 사실을 언급했다. 김 부장은 이 방문이 양국의 오랜 친선관계와 전략적 유대를 보여준다고 말했다.


김 부장은 사회주의가 양국의 공통된 이념이자 사업이라며, 북한도 중국과 당 건설 경험을 공유하고 양국 관계를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회동에 앞서 중국공산당 중앙당교 대표단도 지난 2일 북한을 방문했다. 북한 노동당 대표단은 3일 중국 방문길에 올라 왕이와 회동하는 등 양국의 당 차원 교류가 이어지고 있다.


다만 이날 공개된 발표에는 구체적인 경제협력 사업이나 한반도 안보 문제에 관한 협의 내용은 포함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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