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中 '노주노교(瀘州老窖)' 재차 3.5억위안 “분실”
[동포투데이 김철균 기자] 중국의 국영 양조기업인 '노주노교(泸州老窖)주식회사'의 자금이 지난해 10월에 1.5억위안이 “분실”된데 이어 최근 재차 3.5억위안이 “분실”되는 이상 현상이 나타났다.
중국 증권넷의 보도에 따르면 9일, '노주노교주식회사' 는 지난해 10월 중국농업은행 장사 영신지행에 저축되어 있던 자금 1억 5000만위안이 “분실”된 것을 발견, 그 뒤 회사에서 전부의 저축자금에 대한 조사를 진행했다. 결과 중국공상은행 남양 중주지행 등 2곳의 은행에서도 각각 자금 “분실”현상이 발견되었으며 “분실” 총액은 3억 5000만위안이었다.
손실을 줄이고 투자인들의 이익을 보호하기 위하여 회사에서는 즉시 공안기관에 요청해 조사에 개입하여 해당 자산안전조치를 강구하게 하였다.
공고의 제시에 따르면 중국공상은행 남양 중주지행에 저축되었던 자금 1억 5000만위안은 지난해 12월 31일이 되면 저축만기가 된다. 현재 이 은행에 있는 '노주노교주식회사'의 계좌는 공안기관에 의해 동결된 상황으로 인출이 거절되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노주노교주식회사'는 인원을 파견해 중국공상은행과 교섭, 공상은행측도 회사화 협력해 조사에 응하겠다고 태도를 표했다. 그리고 다른 한 은행에 있는 '노주노교주식회사'의 계좌도 해당 조사와 자산안전사업이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최근년 들어 은행에 저축되어 있던 중국내 많은 회사들의 자금이 깜쪽같이 “분실”되고 있는 현상이 자주 나타나고 있다. 2013년 11월 29일, 중국 명주(名酒)업체인 '주구이주(酒鬼酒)' 회사가 중국농업은행 항주 화풍로지행에 계좌를 개설하고 1억여위안을 저축했는데 얼마뒤 1억위안이 “분실”되고 계좌에는 1176.03위안만 남는 현상이 발견되었었다. 그 뒤 공안기관의 개입하에 '주구이주(酒鬼酒)' 회사는 부분적 자금을 되찾은 것으로 전해졌다.
ⓒ 인터내셔널포커스 & dspdaily.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BEST 뉴스
-
중국에 덤볐다가 발목 잡힌 네덜란드… “우린 몰랐다” 장관의 변명
[동포투데이] 네덜란드 정부가 중국계 반도체 기업을 ‘강제 접수’한 뒤 중국이 즉각 칩 수출을 중단하며 글로벌 자동차업계까지 흔들리는 사태가 벌어지자, 이를 결정한 네덜란드 경제안보 담당 장관이 결국 “예상하지 못했다”고 털어놨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6일(현지 시각) 네덜란드 하원... -
홍콩 대형 화재, 36명 사망·279명 실종... 시진핑 “전력 구조” 지시
[동포투데이] 홍콩 신계 타이포(大埔) 웡 푹 코트(宏福苑) 단지에서 26일 오후 대형 화재가 발생해 최소 36명이 숨지고 279명이 실종되는 대참사가 벌어졌다. 화세는 27일 새벽이 돼서야 가까스로 진정 국면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현장을 찾은 존 리(李家超) 홍콩특구 행정장관은 “화재... -
일본 “중국과 레벨 다르다”…군사 전환 속 현실은 격차
[동포투데이]일본이 군사 전환을 가속하며 중국을 견제하려 하지만, 현실은 이미 중·일 간 구조적 격차가 명확하다. 중국은 세계 3위 군사 강국으로 완비된 산업 체계를 갖추고 있지만, 일본 자위대 규모는 중국의 12분의 1에 불과하고 핵심 공급망도 중국에 의존한다. 격차가 큰 상황에서 일본이 ‘반격 능력’을 강조하... -
홍콩 공공주택 대형 화재…13명 사망·소방관 추락 순직 충격
[동포투데이]홍콩 신계 타이포(大埔) 지역의 공공주택단지 ‘홍복원(宏福苑)’에서 발생한 대형 화재로 26일 현재까지 13명이 숨지고 28명이 다친 것으로 확인됐다. 구조 활동 중 소방관 1명이 추락해 순직하는 등 피해가 급증하면서 홍콩 전역이 큰 충격에 빠졌다. 중국 중앙방송(CCTV)에 따르면 화재는 오... -
문재인, 평산책방 유튜브 출연…“중국인들 ‘운명’ 읽고 많이 찾아와”
▲사진/평산책방TV 영상 캡처 [동포투데이]문재인 전 대통령이 24일 유튜브 채널 ‘평산책방’에 출연해 자신의 저서 ‘운명’을 소개하며 중국 독자들의 방문 사례를 언급하자 온라인에서 다양한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이날 공개된 영상 ‘책방지기가 말하... -
도쿄 직하형 지진 발생 시 1만8000명 사망… 日 정부 최신 예측
[동포투데이] 일본 정부가 도쿄권에서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직하형 지진의 최신 피해 예상치를 조만간 공개한다. 교도통신은 5일, 전문가회의가 정리한 피해 추정 개요를 인용해 규모 7.3 지진 발생 시 최악의 경우 사망자가 1만8000명에 이를 수 있다고 전했다. 경제 피해는...
NEWS TOP 5
실시간뉴스
-
中 “외부 세력의 대만 개입 용납 못 해”… 이와사키 시게루 제재
-
홍콩 법원, 라이즈잉에 징역 6년 9개월 선고…사기·불법집회·국가안보법 유죄
-
中학자·당국, 라이칭더 안보 발언 잇따라 비판
-
한·중, 전통의약 글로벌 경쟁력 강화 협력 추진… AI·빅데이터 기반 산업 발전 논의
-
“대만해협 긴장, 외부 세력 탓” 베트남, 일본 기자에 직격탄
-
태국-캄보디아 무력충돌 5일째… F-16까지 동원, 민간인 피해 눈덩이
-
7년 반을 병원 침대에 누워 있는 ‘무명(無名)’ 남자… “그의 이름을 찾습니다”
-
중·러, 폭격기·항모로 오키나와 ‘완전 포위’… 일본 지도부, ‘공포의 하루’
-
中, 英 제재에 직격탄 “美와 짜고 벌인 악의적 공작… 즉각 철회하라”
-
中광둥 산터우서 또 화재 참사…8명 숨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