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하의 북경 천진 지역, 주강의 삼각지역 피해 심각
▲ 사진은 천진 도심을 흐르는 해하
[동포투데이 김정 기자] 중국과학원 광저우지구화학연구소(广州地球化学研究所)는 연구를 거쳐 인구가 세계 총 인구의 약 1/5을 차지하는 중국의 항생소(抗生素) 소모량은 전 세계 항생소 총 소모량의 거의 절반을 차지한다고 밝혔다고 미국 “뉴욕타임스”가 일전 보도했다.
연구에 따르면 2013년 중국의 항생소 소모량은 16만 2000톤, 그 가운데 인류의 소모량이 48%를 점하고 동물의 소모량이 52%를 점한다. 항생소를 과다하게 사용하면 내약(耐药)세균의 증식으로 현존 약물의 효력을 낮춘다. 지어 약물이 효과를 발생하지 못하는 것이다.
특히 대다수의 항생소들은 인류와 동물의 배설물을 통해 하천을 오염시키고 이는 사람들의 건강을 해치기도 한다.
특히 북방의 해하유역(海河, 북경 천진 등 지역)과 남방의 주강(珠江) 삼각지역에 인구밀도가 높으며 따라서 이 곳에는 돼지, 소, 가금 양식장들이 많이 분포되어 있다. 양식장들에서는 흔히 가축과 가금 사료에 항생소를 가첨해 산량을 높이고 있다.
현재 중국에서는 항생소 처방에 대해 크게 제한이 없다. 또 사람들은 처방이 없이도 항생소를 구매할 수 있다.
연구일군에 따르면 현재 정부에서는 일부 대도시의 주요 병원에서 항생소 사용을 감독통제하고 제한하고 있지만 작은 병원이거나 진료소에 대해서는 그 어떤 관제시스템도 없는 상황이다.
보도는 이 연구보고는 지난 5월, 미국화학학회 잡지 “환경과학과 기술”에 발표되었으며 이는 중국에서의 이 문제에 대한 첫 연구항목의 하나로 도합 중국내 58개 유역(流域)을 연구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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