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해협서 맞닥뜨리면 누가 먼저 전화하나…미중 ‘위기소통’ 새 합의 추진
[인터내셔널포커스] 미국과 중국이 군사적 우발 충돌을 막기 위한 별도의 안전장치 마련에 나섰다. 워싱턴에서 열린 미중 정상회담의 후속 조치다. 중국 측은 양국 군이 ‘위기소통과 예방’을 강화하는 양해각서(MOU)를 조속히 체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중국 외교부가 공개한 정상회담 성과에서 이 내용은 8개 합의와 별도로 언급됐다. 중국에서 실종된 미군 유해 수색 협력도 계속하기로 했다.
관세와 희토류, 인공지능(AI) 등에 가려졌지만 군사 분야에서는 눈여겨볼 만한 합의다. 대만해협과 남중국해에서는 미중 군함과 군용기가 가까운 거리에서 마주치는 일이 이어져 왔다. 작은 오판이나 현장의 돌발 상황이 양국 간 충돌로 번질 가능성은 오래전부터 위험 요인으로 꼽혀왔다.
아직 MOU의 구체적인 내용은 나오지 않았다. 새로운 군사 핫라인을 만드는지, 기존 연락망을 보완하는지도 확인되지 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