톰 크루즈 이름값도 무너졌다…영화 한 편에 3,500억 원 손실 위기
[인터내셔널포커스] 톰 크루즈의 이름만으로 관객을 극장에 불러들이던 시대가 저무는 걸까. 할리우드의 대표적인 흥행 스타가 아카데미상 수상 감독과 손잡고 내놓은 영화 '디거(Digger)'가 수천억 원대 손실 위기에 몰렸다.
18일 영화 흥행 집계 사이트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디거'의 전 세계 누적 흥행 수입은 약 4,109만 달러다. 미국에서 지난 2일 개봉한 뒤 보름 넘게 거둔 성적이다.
미국 연예매체 버라이어티는 영화의 최종 손실이 최대 2억 4,500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한화로 약 3,500억 원에 해당하는 규모다. 아직 확정된 손실액은 아니지만, 할리우드 역사상 손꼽히는 흥행 실패작으로 기록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영화는 출발부터 부담이 컸다. 당초 1억 2,500만 달러로 잡았던 제작비가 촬영 일정이 길어지면서 1억 6,000만~1억 8,000만 달러로 불어났다. 여기에 홍보비로 약 1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