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유명 관광지 ②] 5만 관중 함성 사라진 자리…콜로세움이 견딘 2000년
[인터내셔널포커스] 로마 중심부를 걷다 보면 현대 건물 사이로 거대한 아치형 외벽이 모습을 드러낸다.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관광지이자 로마제국의 흔적을 간직한 콜로세움이다.
정식 명칭은 ‘플라비우스 원형경기장’. 베스파시아누스 황제 때인 서기 70년 무렵 공사가 시작돼 아들 티투스 황제 시기인 80년 완공됐다. 길이 약 189m, 폭 156m, 높이 48m에 이르는 타원형 경기장으로 전성기에는 약 5만 명의 관중이 들어섰다.
규모만 큰 게 아니었다. 여러 출입구와 계단을 통해 많은 관중이 빠르게 드나들 수 있도록 설계했고, 객석 위에는 강한 햇빛을 피할 수 있는 대형 천막도 설치했다. 약 2000년 전 건축물이라는 사실이 쉽게 믿기지 않을 정도다.
이곳에서는 검투사들의 대결과 맹수를 동원한 사냥 등 로마인들이 열광했던 행사가 펼쳐졌다. 수만 명이 한꺼번에 모여 환호했던 당시의 대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