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북항일연군은 심사 대상 아니다”…허성숙 서훈 막은 한마디
[인터내셔널포커스] 열다섯 살에 항일전선에 뛰어들어 기관총을 잡고 일본군과 싸운 소녀가 있었다. 친일파 아버지와 의절하고 만주로 향한 허성숙(1915~1939)이다. 스물네 살에 생을 마친 그의 항일 행적은 국내 역사서에서도 다시 조명되고 있지만, 대한민국 독립유공자 서훈은 아직 이뤄지지 않았다.
뉴스1은 지난 4월 15일 신간 『아무도 몰랐던 독립운동 이야기』를 소개하면서 허성숙을 주요 인물 가운데 한 명으로 다뤘다. 역사에서 상대적으로 소외된 항일 인물 29가지 이야기를 담은 이 책은 허성숙을 친일파 아버지와 절연하고 만주 항일유격대에서 기관총수로 싸운 소녀로 소개했다.
허성숙은 일제강점기 중국 동북지역에서 활동한 조선인 여성 항일투사다. 동북항일연군 계열의 무장투쟁에 참여해 일본군에 맞섰으며, 광복을 보지 못한 채 1939년 생을 마감했다.
그의 독립유공자 서훈을 추진한 것은 2015년이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