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투데이 철민 기자] 지난 6년래 중국 장강 하구에 있는 충밍다오(崇明岛)가 난개발로 도시규모를 갖췄으나 주민과 유동인구가 없는 ‘빈 도시’로 되어 논란이 되고 있다.
7일 신화통신에 따르면 이 ‘빈 도시’는 장강연안에 건설, 길이가 10킬로미터, 총 부지면적이 15평방킬로미터에 달하며 건설 규모가 2016년도 ‘장강생태보호’ 및 세계급 생태섬 총체요구에 부합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이 세계급 생태섬은 ‘13.5’ 계획에서 제시한 ‘생태입도(生态立岛)’의 원칙에 따라 대 개발을 막고 장기거주 인구 규모를 70만 명 좌우로 통제하며 신축 건물 고도를 18미터 이하로 한다는 원칙을 절대적으로 지키기로 되어 있다.
‘빈 도시’로 논란이 된 ‘뤼디창다오 프로젝트(绿地长岛项目)’는 충밍다오 북부에서 실행, 20만 명을 초과한 인구를 인입, 이는 세계급 생태섬 장기거주 인구의 3분의 1로 되었으며 아울러 부지면적은 전반 충밍다오의 1.2%에 그치었다. 그리고 이 ‘뤼디창다오 프로젝트’ B구역에는 17층 이상에 달하는 고층건물들이 우중충 장강연안에 일떠섰고 이런 고층건물은 40채를 초과했다.
‘뤼디창다오’는 치룽진(启隆镇)에 있는 ‘관광휴양지(旅游度假用地)’에 위치해 있었으며 관광휴가와 관련된 ‘기마공원’ 등 항목이 이 지역의 주요 산업으로 되고 있다. 하지만 아무리 둘러봐도 일부 종업원들이 말을 사양하고 있는 외 관광객은 기본상 볼 수 없었고 상품주택은 대규모로 건설되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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